여타 오디션 프로그램이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싱어게인>은 순수하게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오디션입니다.
어떻게 보면 슈퍼스타 K를 계승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어느 정도 미리 가창력 등은 검증한 상태에서 예선을 치룹니다.
각자 사연도 그냥 일반인을 뛰어넘는 분들이 출연하게되고요.
시작하기 전 임재범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서 크게 화제가 되었죠.
사실 싱어게인1은 정말로 빼놓지 않고 전부 시청을 했었는데요.
솔직히 시즌 2는 안 봤는데, 이번 시즌 3은 보게 되었습니다.
심사위원은 별 차이가 없는데 추가로 코드쿤스트가 송민호 대신 있네요.
엄청난 허스키 보이스 참가자가 등장합니다.
얼마나 허스키한지 임재범이 자신보다 더 한 출연자라고 할 정도네요.
비쥬얼이 상당히 개성적이라 눈이 확~~ 가긴 합니다.
기타치며 호소력 짖게 부르는데 귀가 호강하게 되더라고요.
오로지 가창력만으로 승부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니까요.
대체적으로 나이가 좀 있으면 라운드 진출을 위로 못 가긴 솔직히 하긴 하는데..
59호는 무엇보다 기타때문에 저절로 눈이 갔습니다.
기타를 얼마나 기교와 함께 잘 치는지 연주만으로도 귀가 즐겁더라고요.
이상은 노래를 남자가 부르는 것도 다소 특이한데요.
생김새와 머리 모양 때문에 존 레논 이야기까지 나왔네요.
노래도 노래지만 기타 덕분에 시너지 효과가 나서 듣게 되는 듯합니다.
덕분에 올 A로 클리어 했네요.
47호는 본인이 변태라고 했었거든요.
노래 부를 때 상당히 변태스럽게 부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목소리 등을 다양하게 변조하면서 말이죠.
막상 노래를 부르니 너무 청아하게 부릅니다.
김성호의 회상을 듣는데 뒷배경 영상과 너무 잘 맞더라고요.
거짓말 안 하고 김성호 회상을 지울 정도로 자기 노래처럼 부르더라고요.
52호는 다비치 이해리 앞에서 자리를 노린다고 말합니다.
상당히 부담될 수 있는 발언인데요 노래를 부르자 마자..
절대로 허언이 아니라는 사실이 듣기만 해도 알 수 있더라고요.
단순히 노래만 잘한다고 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화음까지 잘 얹어 노래불러야 가능한 듀엣 영역이죠.
둘 다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 자유자재로 화음과 서로 노래 불러 통과합니다.
46호는 상당히 독특한 도입부로 저절로 눈이 돌아가게 만들었는데요.
신촌 블루스의 골목길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주 좋아하는 노래죠.
다양한 목소리와 변주를 통해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잘 못 한다면..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해도 되요??라는 말로 뭔가 잘 못했나..라는 순간 의도된 연출로 노래를 시작합니다.
음색을 다양하게 하면서 심사원들에게 주목받았는데 제가 들을 때 성량은 조금 아쉽더라고요.
초반에 주목받았지만 다음에는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요.
다양한 출연자가 나온 싱어게인 3인데요.
1회에선 무명 팀에서 나온 출연자가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2회부터는 좀 더 다양한 출연자가 나와 어떤 사연과 귀를 호강시켜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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