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동안 경연을 펼쳤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드디어 결승이 치뤄졌습니다.
최종 4팀이 결승에 올랐죠.
베베
원밀리언
잼리퍼블릭
마네퀸
사실 최종 결승까지 가면 딱히 무의미하긴 합니다.
우승이라는 지위도 지금까지 스우파와 스맨파까지 본다면요.
메리트가 그렇게 크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우승할 때 오는 상금 등의 메리트는 꽤 좋지만요.
그 외에 베네핏은 그다지 크다고 하기는 보니 힘들더라고요.
오히려 조기 탈락이 과거에 보면 더 좋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결승전은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데 긴장감은 오히려 떨어집니다.
아마도 그건 춤을 편집으로 보여주지 않아 그럴 수도 있겠죠.
그보다는 다들 조금은 홀가분하게 여기까지 왔으니 즐기자는 마음이 꽤 큰듯도 합니다.
실제로 결승에서는 4크루만 나오는 것이 아니죠.
지금까지 결승까지 오면서 함께 경연했던 모든 크루가 참여합니다.
이들은 비로 더이상 나오지 않았지만 충분히 화제가 되었죠.
지난주와 이번주는 겨우 1주 차이라서 결승에 가지 못한 크루도 충분히 노출은 되었죠.
무엇보다 여기 참여한 댄서들이 전부 얼굴이 알려진 게 가장 좋은 거 아닐까합니다.
별로 관심이 없어 그럴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댄서가 있습니다.
단순히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닙니다.
먹고 살아야 하는데 인지도도 없는데 춤만으로 가능하지 않은 게 현실이죠.
그런 면에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한 건 큰 힘이 되죠.
이제 다들 어디가서도 출연한 댄서라는 점만으로도 대접받을 겁니다.
여전히 어렵겠지만 그래도 좀 더 나을 것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그것만으로도 출연한 모든 댄서들에게는 힘이 될 겁니다.
다함께 출연해서 계급 미션을 선보였습니다.
마지막에는 리더 계급이 한 춤을 선보였고요.
챌린지도 많이 퍼져서 파급효과도 꽤 컸죠.
리더 계급이 한 춤은 매번 늘 화제가 되네요.
이번에 출연한 팀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되었습니다.
베베, 원밀리언, 잼리퍼블릭.
여기까지는 이변이 없는 한 결승까지 갈 가능성이 컸죠.
나머지 한 크루가 어떤 크루가 될 지 몰랐는데요.
마네퀸은 결국에 배틀로 여기까지 왔다고 할 수 있네요.
그런 점에서 순수하게 배틀러라고 해야겠죠.
결승에서 본 4크루의 춤은 다 멋졌습니다.
어디가 더 좋다, 멋지다는 아니었던 듯합니다.
우승을 한 팀이나, 아닌 팀이나 차이가 없다는 거죠.
최종적으로 베베가 우승했습니다.
2위는 잼리퍼블릭
3위는 원밀리언
4위는 마네퀸
매주마다 이들이 보여주는 춤과 퍼포먼스를 보면 좋았습니다.
즐겁게 추기도 하고, 절실하게 춤 추기도 하고요.
그런 모습에서 전부 진심이 느껴져서 더욱 좋았고요.
우승한 베베는 다시 한 번 축하하고요.
그 외에 모든 8크루를 전부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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