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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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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그것이 알고 싶다 955회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의 전말

그것이 알고 싶다

연출
장경주, 문치영, 이현택, 정재원, 위상현, 홍석준, 김재환, 조상연, 이한기
출연
김상중
방송
1992, SBS

<영화 소년들 실화 삼례 나라슈퍼 사건 그알 영샹>

영화 소년들의 모티브가 된 실화 사건 삼례 나라슈퍼 사건이 그알 유튜브 계정에 다시 한 번 올라왔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했다.

나는 꼬꼬무나 그알을 자주 보길래 이런 식의 사건이 사실 흔한 일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이런 식의 강압 수사는 2000년대 초반까지 굉장히 흔한 일 중 하나였고 특히나 사회적으로 낮은 위치으 젊은 청년들을 마치 범죄자인 것처럼 다 꾸며서 검찰과 경찰이 손에 손을 잡고 처리한 사건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래도 재심을 통해 억울함을 푼 경우는 다행이지만 그러지도 못한 억울한 피해자들도 많아서 지금도 재심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다.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도 그러한 경우 중 하나인데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거 보면 꽤나 유명한 사건인가 보다. 나는 영화 소년들 때문에 아예 처음 들어보는 사건이었고 1994년도에 방영된 터라 볼 기회도 없었다. 사실 뭐 그 시절이면 이런 식의 사건이 충분히 일어날 만 하다고 생각 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검찰과 경찰이 일을 잘 했다는 건 당연히 아니고 그 시대적인 정서를 반영하면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뭐 다르지 않겠지만 경찰은 성과가 중요시 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은 사건은 해결을 하기 위해 꾸며내기도 한다고 들었다. 물론 지금은 아닐 거라고 나도 믿고 싶다. 그러나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의 현장을 다시 재현하려고 나온 소년 3명은 누가 봐도 겁에 질린 게 확연히 보인다. 심지어 모자이크가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얼마나 겁에 질렸는지가 화면 밖으로도 여실히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유족이 찍은 비디오를 보면 이들은 사건 재현 현장이 맞긴 하지만 경찰이 시키는대로 할 뿐 범인으로는 절대 보이질 않았다. 경찰은 마치 감독처럼 세 명의 소년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지시를 하면 소년들은 멍하니 따라할 뿐 별다른 저항도 없이 마치 기세에 눌린 사람처럼 그저 말한대로 행동을 할 뿐이었다. 예리한 사람이 아니어도 이 소년들은 죄가 없다는 걸 분명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던 시기였고 사실 제대로 된 지원과 시스템이 없다 보니 이렇게나 억울한 피해자들이 양산되던 시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우리나라도 이럴진대 시스템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후진 나라들은 어떨까 생각하면 그 나라들에 과연 공정이라는 게 있는지도 의문이다.

다행히 사건 발생 17년 만에 이들은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았고 작년에 담당 주임 검사가 이들을 찾아가 사과를 했고 이들은 담당 검사를 용서하는 아량을 보여주었다. 사실 나였다면 똥물을 준비하고 뿌렸어도 억울함이 안 풀렸을 텐데 다들 너무 부처님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오랜 시간 감옥에서 고생하고 억울함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직업도 못 구하고 사람들의 멸시와 차별도 받으셨을 텐데 앞으로는 정말 늦었지만 꽃길만 걸으셨으면 한다.

노바디
content@feed.view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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