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셀프페인트 : 4회차 사용기
-제품명 : pieke 실내인테리어용 프리미엄 수성 페인트 피크페인트
-용량 : 1kg
-쓰임 : 실내 인테리어용 수성 페인트
-컬러 : 31종(금번 시공 색상은 scarlet white)
포장은 1키로 단위이며 여러번 같은 재질의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현재의 에그웰(계란광) 즉, 유광 무광의 중간단계 광택이 지닌 느낌이 고급스러우면서 탄탄하다는 이미지가 느껴져 안정적인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성비 측면에서도 그 어떤 브랜드에 비견해서 뒤지지 않더군요.
셀프 페인팅 키트에는 마스킹테이프, 2단폴대, 롤러( 및 스페어), 커버링, 팔레트, 프라이머 및 붓 까지 한번에 다른 준비물 없이 바로 작업할 수 있는 자재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제품 특징>
1.저취
친환경측면과 밀접하게 연관있는 특성으로 페인트 포장 뚜껑을 열때 이미 냄새가 거의 나지 않기때문에 좋은 이미지가 듭니다. 초보 페인터라도 쉽게 알 수 있을만큼 순한것이죠.
2.친환경성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 획득은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첫번째 작업이 거의 2년이 되어가는데, 실내 수성페인트로서 독하지 않다는게 생활하는 가족들의 느낌으로 이미 증명되고 있더군요. 거부감없이 깨끗한 환경이 느껴집니다.
3.발림성, 은폐력
처음 셀프페인트를 시도하게 되면 번거로움은 차치하더라도, 결과물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는데요, 피크페인트는 발림성이 좋고 은폐력이 뛰어나서 스킬과 무관하게 결과물이 잘나오는걸 알게 됩니다. 쉽게 말해 알아서 잘 펴지고 균일한 질감이 나온다는 것이죠.
4. 기능성 : 전체를 쉽게 제거할 수 있음
어쩌면 무엇보다 강력한 무기라고 할 수 있는 pieke의 특성인데요, 페인트를 잘못칠했거나,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컬러 톤이 달라서 새로운 색상으로 새로 칠하고 싶을때 페인트칠 면 전체를 떼어낼 수 있습니다.
다른 어떤 브랜드와도 차별되는 특징으로 어머니댁도 형제들끼리 의견 교환후 재시공을 위해 한번 떼어낸 경험이 있었는데, 감쪽같이, 그것도 생각보다 수월하게 떨어졌기때문에 재도장이 가능했습니다.
남은 페인트로 가구도 통일감 있게 칠하고 느낌을 보기 위해 넓은 면에 시공해보았는데, 마찬가지로 잘 떨어졌습니다.
물론 이 ‘제거’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선결조건을 충족해야 되는데요,
1) 80마이크로미터 이상 도장두께
A4용지 한장의 두께가 100마이크로m임을 감안할 때 보통 3번정도 칠을 하면 이정도 두께는 나오는데요, 어느정도 두께감이 형성되면 손으로 쉽게 떼어낼 수 있습니다.
2)매끄러운 도장면
싱크대 문짝, 유리면, 실크벽지 등은 고민의 여지 없이 두께 충족 후 건조만 되면 바로 떼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지벽지, 면처리 안된 목재가구 등은 프라이머를 칠하여 표면과 페인트칠을 분리시켜준 뒤에야 떼어내는 작업이 가능합니다.
pieke primer는 하루이상 건조해주는게 좋고, 기상조건 습도에 따라 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어요.
“벽 셀프 페인트 방법”
1.그밖의 준비물
키트 외에 작업복이나 모자가 있으면 좋습니다. 페인트는 생각보다 여러방향으로 비산하므로 약간 상해도 괜찮은 옷을 찾는게 좋죠. 물론 피크페인트는 수성이면서 쉽게 지워지기 때문에 살갗이나 옷감에 큰 손상을 주지는 않습니다.
2.페인트준비( 벽페인트양)
이번에 3회 도장 기준 3.5*2.5m=8.75m2 에서 1.5통을 쓰면 딱 맞았습니다. 보통 3회도장으로 1L한통에 5제곱미터가 정량이에요. 각자 면적에 따라 준비하면 좋겠네요.
3. 커버링, 마스킹테이프
pieke페인트는 건조뒤 응집력이 생기므로 과도한 커버링은 일을 번거롭게 만듭니다. 오히려 적당히 중요한 부분만 보양해줘도 작업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쉽게 떼어낼 수 있기때문인데요, 마스킹테이프같은 경우 경계면에 커터를 이용해 조금 나눠주고 떼어내면 더 좋습니다.
4.프라이머칠
저희는 실크벽지라서 프라이머가 별도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FM을 좋아해서 pieke primer를 사용했습니다. 얇게 발라주고 3시간 정도 건조해주면 좋아요.
5.본칠하기
초보입장에서 셀프페인트할때 벽면의 모서리, 경계는 붓을 이용해 먼저 칠해주는게 작업하기 수월합니다.
이 후 넓은 면은 대문자M또는 W를 그리면서 롤러로 골고루 발라주면 됩니다. 어디는 많고 어디는 적은것 같아서 갔던 길을 되돌아 가기보다는, 3회칠을 하게 되면 전부 커버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전체를 펴발라줍니다.
상도, 중도, 하도 칠을 하고 나면 빗겨서 관찰했을때 골고루 펴져서 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을 알게 됩니다.
6.보양 제거
시간을 두고 칠을 이제 커버링이나 테이프를 떼어냅니다. 건조시간은 과정당 1시간, 길게는 3시간까지 둡니다. 이렇게 마무리를 한 뒤 제거하는 것으로 덜마른 상태에서 떼어내다가 경계면이 손상되면 디테일이 보기 좋지 않으므로 여유를 두고 작업합니다.
이렇게 벽 페인트에 관해서 제가 직접 칠하면서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생각보다 브랜드별로 난이도 차이가 존재하는데, 피크페인트는 비기너에게 더없이 좋은 성상을 지니고 있어서 작업하기 좋더라고요. 궁금한 사항은 댓글 남겨주심 아는 선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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