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이 지승헌에게 이혼을 요구합니다.
자신이 오랑캐에게 더러힘을 받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만약 그것때문이라면 절대로 이혼을 하지 않을 걸라고 합니다.
자신이 남궁민에게 마음을 줬기 때문에 이혼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승헌입장에서도 새롭게 결혼했는데 저렇게 말하니 할 말이 없었을 듯합니다.
안은진 마음 속에는 이제 확실히 남궁민 이외는 누구도 없다고 해야겠네요.
지금까지 이청아는 다소 소극적이고 기다리는 역할을 주로 했습니다.
인내하면서 조신하게 내조하는 캐릭터 위주였다고 해야겠죠.
이번 <연인>에서는 지금까지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적극적이고 자신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역할이죠.
갖지 못하면 차라리 없애버리고 방해가 되는 건 제거를 할 정도로 말이죠.
이번에는 남궁민을 갖기 위해 어떤 것이든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역할입니다.
그게 왜 하필이면 <연인>에서 남궁민을 결국에는 괴롭히는 역할이냐고??? 가 아쉬움 따름이죠.
남궁민이 다시 한양으로 오게 되고 안은진과 만나게 됩니다.
안은진은 임신했다고 남궁민에게 속인 후 만나 안부를 묻죠.
다시는 남궁민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거죠.
자신이 남궁민 옆에 있는 게 좋지 않다고 판단한거죠.
진짜로 이제 사랑하기 때문에 내린 결론이라고 봅니다만.
남궁민 마음을 진짜로 알았다면 그렇게 하면 안 되죠.
장현이 원하는 건 내일 당장 죽는다고 해도 오늘 길채와 함께 있는 겁니다.
그게 그렇게 어렵고 힘든 게 아닌데 도대체 왜 이리 멀고도 머냐고요???
상대방을 위한다는 행동이 오히려 힘들게 할 때가 있는데요.
그냥 장원에게 물어보고 함께 이야기나눠 결정하면 안 되냐고 말이죠!!!!!
드디어!!!!!!!!!!!!!!!!!!
이 순간이 이렇게 늦게 왔다는 것이 할말하않!!!!
이전에 나온 키스씬은 사실 좀 민숭맹숭한 건 분명히 있었죠.
이번에는 진짜로 서로 상대방 마음을 확실히 깨닫고 알고 느낀 상태에서 한 키스입니다.
이건 단순히 키스가 아니라 둘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제는 함께 한다는 증표입니다.
이제부터 어떤 고난과 핍박이 자신에게 오더라도 헤쳐나갈 것이라는 의지고요.
오늘이 세상 마지막이라도 후회없을 겁니다.
드디어 길채 마음을 얻은 장원 입장에서는 너무 기뻐 울고 있을겁니다.
사람이 너무 기쁘면 눈물이 나오거든요.
제발 이제부터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말이죠.
길채와 장원이 함께 헤쳐나가는 걸로 전개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되요.
그거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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