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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사이 – 안 보고 사랑이 가능할까?

천천히 꾸준히 조회수  

빈틈없는 사이

감독
이우철
출연
이지훈, 한승연, 고규필, 김윤성, 이유준, 정애연, 임강성, 김연진, 권유준, 신지우
개봉
2023.07.05.

이승진(이지훈)은 가수 지망생으로 돈이 없어 찾다 찾다 방을 하나 소개받습니다.

원룸인데 딱히 뭐 아무것도 없고 화장실 변기마저도 제대로 앉지 못할 정도죠.

돈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택한 집이었는데 비밀 아닌 비밀이 있었습니다.

바로 옆 집과 벽 하나를 두고 서로 붙어있다는거죠.

벽이라고 하지만 나무만 있는 거라 옆 집 소리가 거의 다 들립니다.

어느날 여자 귀신 소리가 들리면서 승진은 기절초풍을 하는데요.

알고보니 옆 집에 살고 있는 홍라니(한승연)가 일부러 소리를 낸 거죠.

워낙 허름한 집이라 아무도 안 살고 있던 곳인데 들어와 살아 귀찮아졌던겁니다.

혼자 조용히 작업도 하면서 거주하는 재택근무하던 곳이었습니다.

조용하던 곳이 승진이 살면서부터 시끄럽고 신경쓰이는 집으로 변경되었거든요.

처음엔 귀신인지 알았지만 옆 집에 살고 있던 홍라니가 한 방해라는 걸 알게 되었죠.

이때부터 둘은 서로 상대방을 골탕먹이기 위한 배틀에 들어갑니다.

상대방이 일상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고성방가를 하기도 하고요.

음악을 크게 틀어 방해하면서 상대방에게 이사가라고 할 정도죠.

사정상 이사 갈 수 없으니 둘 다 서로 타협을 하며 원만히 해결하려고 합니다.

시간을 정해서 각자 그 시간에는 상대방을 방해하지 않기로 말이죠.

이제 둘에게는 평화가 찾아왔고 상대방을 존중합니다.

상대방을 인정하게 되었으니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조금씩 알아갑니다.

둘은 벽이라는 걸 제외하면 같이 사는 것과 같은 생활을 하죠.

보이지 않을 뿐이지 영화적 설정이긴 해도 상대방 소리가 다 들립니다.

둘은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며 술도 마십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죠.

심지어 승진은 리나에게 오늘부터 1일이라며 정식으로 사귀자고 합니다.

리나는 승진이 오디션 프로그램 끝난 후에 만나자는 이야기를 하고요.

서로 만난 적이 없지만 상대방이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죠.

내가 질문을 하면 상대방에게서 답이 옵니다.

서로 살아온 이야기를 하며 각자 상대방에 대해 알아가며 감정이 생기게 되죠.

영화에서는 진짜 벽 너머 사람이 있었지만 만약 그게 AI였다면 어떠했을까요?

영화 에서 사람이 아닌 AI와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말이죠.

여기에 상대방과 접점이 있으면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목소리가 여자죠.

이성간 호감이 생기고 사랑이라는 감정까지 이어지는데요.

만나지 않고 이렇게 이야기만 했는데 사랑이라는 감정까지 연결된 것이 맞을까요?

처음에는 어느 정도 가능하겠지만 만나지 않고 이런 사이가 오래 지속되긴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말하는 건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둘이 계속 만남이 지속될 것인가 하는 겁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플라토닉 러브라고 할 수 있는데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합니다.

남녀 사이에 친구는 가능할 수 있어도 만나지 않고 스킨십이 없는 사랑이 이어질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 만나지 않지만 상대방이 겪은 어려움을 승진이 직접 도와주려 노력합니다.

라니는 회사에서 벌어진 일로 다소 대인기피증 때문에 만나기를 주저했던 것도 있고요.

둘이 계속 사랑을 하고 더 깊은 사이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만나야만 한다고 봅니다.

<빈틈없는 사이>는 벽이 허물어져야 가능한 사이지 않을까 합니다.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보지 않아도 호감을 가질 수 있다.

천천히 꾸준히
content@feed.view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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