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이 이렇게 순애보적인 사람이었단 말인가요?
진짜 딸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모든 걸 포기할 정도로 지키려고 하네요.
낳은 정보다는 기른 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게 사실인가봅니다.
물론 한보름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만요.
계속 배신에 앞장서고 자신 이득만 추구하던 윤종훈이었는데요.
갑자기 이렇게 엄청난 순애보를 보여주니 이게 배신인 듯도 하네요.
강기탁이 곧장 물에 빠져 죽은 걸로 처리된 게 아니었네요.
역시나 <7인의 탈출>은 독한 걸로 치면 끝판왕입니다.
황정음과 신은경이 몰래 구해냅니다.
강기탁과 결탁하여 뭔가 음모를 꾸미는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단순히 강기탁만 알고 있는 이덕화 비자금을 알기 위한 것이었네요.
모른다고 하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다시 던지면서 죽여버리네요.
계속 성찬이 숨긴 비자금을 노리고 있던 엄기준.
VIP룸에 있는 그림을 빼돌리면서 돈을 노린거죠.
이를 위해 7인을 이용해서 빼돌리며 완전 범죄를 노리죠.
여기에 덤으로 자신을 멸시했던 정경순도 죽여버립니다.
자신이 나왔다며 심이영에게 알리면서 커다란 계획을 실천합니다.
더구나 이준에게 살인누명까지 씌우면서 K인 엄기준 계획대로 착착 진행됩니다.
이준은 자신이 누명쓴 걸 알고 도망갑니다.
더이상 도망갈 때가 없을 때 나타나는 이유비.
둘이 갑자기 살짝 묘한 분위기를 보이더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도대체 <7인의 탈출>은 나름 무궁무진한 일이 그 안에서 벌어지네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충분히 정분이 날 수도 있죠.
아니면, 뭔가 더 큰 음모과 배신을 준비하며 계획을 꾸미는 것인지도 모르고요.
진작에 둘 사이는 부자지간이라는 건 드러났고요.
직접적으로 서로 도와주며 성찬그룹을 먹으려고 하는 듯하고요.
재벌 기업이 이렇게 쉽게 휘둘린다는 사실이 좀 안습입니다.
한국 재벌이 얼마나 대단한데 이렇게 호락할 리가 절대로 없는데..
제작진이 한국 재벌에 대해 좀 더 연구해야 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여하튼 드디어 엄기준은 성찬 그룹 회장을 만나게 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