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 추천 푸른 눈의 사무라이 후기 리뷰
미드 히어로즈를 만든 제작자가 일본인 부인과 함께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 푸른 눈의 사무라이는 가상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복수극 서사를 이끌어 가기 때문에 누구나 재미나게 볼 만하며 특히 인종 차별 정서가 강하게 들어가 있어서 서구권에서 굉장한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일단 주인공이 백인과 일본인의 혼혈인 데다가 어린 시절에 버려진 나머지 혼자 커야 했고 남자인 줄 알았으나 여자인 존재 즉 인종과 성별 차별까지 건드리는 터라 나름 전복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주인공이 저는 카타르시스가 어마무시한데 액션 장면 연출이 너무 괜찮아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애니메이션 뮬란과 영화 킬 빌이 묘하게 오버랩 되기도 하는데 그만큼 완성도가 높아서 돈이 많이 들어간 시리즈 물임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이미 시즌2가 결정된 푸른 눈의 사무라이는 이런 장르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호불호 없이 누구나 재미나게 볼 수 있다.
특히 사무라이가 주인공인 터라 검객들이 싸우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동작이나 작화를 봐도 제작비가 꽤 많이 들어갔다는 게 눈이 보일 정도로 화려하고 정교하고 정성스럽게 묘사되었다. 캐릭터 디자인도 묘하게 서구인의 취향에 맞게 되어 있긴 하지만 이 정도면 동양인이 보기에도 나쁘지 않다 싶다.
게다가 노출 수위도 꽤나 높은 편이다.
성기나 가슴 노출은 뭐 기본이고 정사 장면도 나와서 깜짝 놀랐다.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애매한 수준이긴 하다. 아니 청소년이 보기에도 수위가 조금 있다. 잔인한 것도 있지만 야하기도 해서 성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
괴물로 취급 받는 혼혈인 데다가 여성이 주인공이라서 주인공의 서사도 좋고 복수를 위해 차근 차근 밟아 올라가는 단계가 마치 게임과도 같은데 서사도 탄탄해서 지루하거나 늘어지거나 하지도 않는다. 온갖 클리셰가 다 들어가 있음에도 재미있는 건 그만큼 이야기가 탄탄하고 연출이 좋아서 라고 본다.
사실 기대를 하나도 안 하고 봐서 더 만족스러웠는데 정작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홍보를 하나도 안 한 거 같다. 아무래도 일본 배경이라서 그런 거일 수도 있을 듯한데 만들어진 건 미국이라서 혼종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애니메이션 작화나 스타일도 일본 보다는 미국에 훨씬 더 가깝고 오리엔탈리즘이 과도하게 쓰인 것도 아니라서 보기에 불편하지도 않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추천 푸른 눈의 사무라이 로튼 토마토 리뷰 후기 평점 전문가 지수 100 팝콘 지수 92>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 푸른 눈의 사무라이 예고편>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누구나 재미나게 볼 수 있어서 강력하게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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