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콜레스테롤’ 이란?
콜레스테롤은 혈액에서 발견되는 왁스 같은 물질로 건강한 세포를 만드는데 필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성분도 과도해지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마찬가지다.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 혈관에 지방 침전물이 생겨 동맥을 통해 충분한 혈액이 흐르기 어려워질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침전물이 쌓여 어느순간 갑자기 파열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혈전을 형성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신체 곳곳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증상들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만약을 위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눈 주위에 나타날 수 있는 경고 신호다.
1. 눈꺼풀 주위의 덩어리
고콜레스테롤의 중요한 경고 신호 중 하나는 위아래 눈꺼풀에 형성되는 황백색의 덩어리다. 이러한 침전물을 안검황색종(xanthelasma)이라고 한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35~55세 사이에 발생한다.
2. 각막 주위의 하얀 띠
눈 주위에 나타나는 또 다른 고콜레스테롤의 경고 신호는 노인환(Arcus senilis)이라는 질환이다. 홍채와 동공을 덮고 있는 눈의 투명한 부분인 각막 가장자리에 흰색, 밝은 회색 또는 푸르스름한 고리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증상은 노화 현상의 일종으로 각막 가장자리 깊숙한 곳에 지방이 침착되어 발생한다.
3. 눈 안의 흰색 점
고콜레스테롤이 눈에 미치는 가장 심각한 위협은 눈의 혈관을 손상시켜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심한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눈 안의 작은 동맥 중 하나에서 흰 결정이 관찰되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 외에도 고콜레스테롤은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경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손마디, 무릎 또는 발목 뒤쪽에 위치한 힘줄이 부어 오르는 것이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원인모를 다리 통증이나 경련이다.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걷기와 같은 신체 활동 중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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