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티빙 대만 BL 드라마 추천 면역병폐 후기 리뷰
중국은 BL 드라마가 거의 금지라서 중화권 드라마는 거의 다 대만 드라마라고 보면 된다.
면역병폐 역시 대만 하이틴 비엘 드라마인데 상당히 최근에 공개가 된 따끈따끈한 드라마이다. 역시나 짧은 분량의 저예산 드라마로 완성도가 높다고 보긴 어려우나 대만 드라마 특유의 꽃미남 배우들이 나와서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이어 간다.
현재 티빙과 왓챠에서만 볼 수 있는데 난 티빙에서 보았고 나름 뭐 나쁘진 않았다.
단지 이런 BL 드라마가 너무 많았던 터라 차별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둘이 처음에 혐관으로 시작하는 것도 여느 로맨스 드라마와 차이가 전혀 없는 데다가 이 둘이 서로를 인식하게 되는 계기 역시 너무나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사당을 하는 집안 내력 덕분에 귀신을 보는 주인공 설정도 너무 만화 같았는데 실제로 대만은 시내 중심가에서도 어렵지 않게 사당 같은 걸 찾아볼 수 있긴 하다. 우리나라도 도시 안에 절이 있긴 하지만 흔하진 않은데 대만은 그냥 걸어 가다가 사당이 보이는 수준이랄까.
우리나라 보다 귀신에 대한 존재를 보다 더 일상적으로 받아 들이는 게 대만인 듯한데 드라마 안에서도 이게 그다지 특이하게 다가오진 않는 듯하다. 대만에서 유독 괜찮은 호러 영화가 자주 나오는 것도 이러한 배경이 이유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사실 재미나 완성도는 많이 낮은 드라마이긴 한데 주인공들이 귀엽고 해서인지 그저 흐뭇하게 보기는 나쁘지 않다. 킬링 타임 용으로는 나쁘지 않다는 말이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연출도 애매하지만 젊다는 그 자체가 아름다워서 볼 만하다고나 할까.
드라마 자체의 힘이나 재미는 잘 모르겠다.
<대만 BL 드라마 면역병폐 하이라이트 영상>
대만은 그냥 드라마나 비엘 드라마나 완성도가 현저히 낮은 거 같긴 해서 괜찮은 드라마를 만나기가 정말 어려운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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