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완전히 사라졌던 대하역사 드라마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대하라는 말을 들으려면 예전에는 200회도 했을 정도로 1년도 넘게 한 장기 프로젝트였죠.
<태조왕건>이 대표적으로 최수종이 대하사극 하나 하면 자기 나이가 변한다고 할 정도입니다.
보통 대하사극은 KBS1에서 많이 했는데 제작비 문제로 이번에는 KBS2에서 합니다.
그것도 이번에는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된다고 하니 다들 놀랐고요.
그런 이유로 다들 넷플릭스에서 <고려거란전쟁>이 대박나기를 응원하더라고요.
한국에서 보여줄 수 있는 스펙타클한 역사극을 많이 봤으면 하는 기대겠죠.
특히나 역사극은 한국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되니까요.
이번에 <고려거란전쟁>은 총 32부작이더라고요.
이 정도로 대하사극이라 하기에는 좀 회차가 적지만 최근 경향을 볼 때 엄청나게 긴 편이죠.
이제는 일일 드라마가 아니면 16회를 넘기는 것도 극히 드무니까요.
10회 정도로 짦은 드라마가 공중파에서도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고려와 거란 전쟁을 보여줍니다.
거란 군도 보여주고, 고려 군도 보여주고요.
이 중에서도 역시나 강감찬 장군 역할을 맡은 최수종이 초반에 등장하고요.
고려군이 거란군에 밀리는 사이에 등장해서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이후에는 고려거란전쟁 배경이 되는 초기로 내용이 넘어갑니다.
목종인 백성현과 모친인 천추태후 이민영이 다음 왕에 대해 반목 중입니다.
천추태후는 자신이 정한 왕을 세우려고 하지만 목종인 백성현은 다른 말을 합니다.
궁에서 쫓아낸 대량원군인 김동준을 언급합니다.
현재 김동준은 출가 아닌 출가 한 상태로 노심초사하면서 절에서 살고 있습니다.
머리가 짧은데 실제로 이발을 그렇게 한 거더라고요.
김동준이 군대 나와 작정하고 이렇게 큰 대하사극에 왕 역할이니 최선을 다한 듯합니다.
대량원군인 김동준은 주막에서 이상한 패거리에게 잡히는데 사실은 살해하려는 목적이었죠.
서서히 거란은 고려에 대한 호시탐탐 침범을 노리고 있는 와중입니다.
아직까지 고려에서는 그런 낌새를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당장 고려라는 나라가 위기에 빠지게 생겼는데 누굴 왕으로 할 지나 논하고 있네요.
이럴 때 이민영은 화근을 제거하기위해 김동준을 없애버리려 합니다.
상궁이 찾아와서 성대하게 밥과 반찬을 먹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숨어 있다 발각되어 어쩔 수 없이 식탁에 앉게 되죠.
밥과 반찬을 먹지 않으려 하자 물이라도 마시라며 상궁이 권하자 긴장합니다.
어떤 걸 먹어도 독이 들었으니 결국에는 죽을 수밖에 없는 거죠.
도망쳤지만 먹지 않으면 밖에 있는 승려 등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하죠.
이 때에 김동준은 각성해서 내가 먹어도 밖에 있는 사람은 죽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숨어있던 자신이 살아온 삶을 다시 돌아보며 스스로 왕이 될것이라고 다짐합니다.
김동준이 고려 왕인 현종이 되어 거란군과 싸우는 대하사극이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목종이 갑작스러운 화재에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으로 끝났습니다.
포스터를 보면 현종인 김동준이 불에 휩쌓인 궁을 보고 있네요.
향후 고려와 거란이 전쟁을 할 때 어떤 상황인지 보여주는 모습같습니다.
시작하자마자 곧장 전투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시작할 지 알았는데요.
뭔가 대하사극답게 전쟁 초기 이유부터 보여주기 시작하네요.
향후 어떤 스펙타클을 보여줄지 기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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