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버블일 때는 버블인지 모릅니다.
버블 전에는 오히려 버블이라고 외치고요.
버블이라고 외쳤는데도 더 오르면 이게 정상이구나.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2.
제가 한 이야기가 맞긴 한데요.
제가 21년에서 22년이 될 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좀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이죠.
대부분 부동산 투자자가 더 오를 걸 당연하게 주장하던 때에요.
3.
당시에 저만 그런 건 분명히 아니었습니다.
저처럼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한 분들은 있긴 했습니다.
제가 사이클과 관련된 책을 쓰기도 했거든요.
기본적으로 저는 사이클이 있다고 보니까요.
4.
과도한 상승은 결국에 하락하게 됩니다.
과도한 하락도 역시나 상승하게 되고요.
이게 말이 쉬울 뿐이지 당사자는 참 어렵습니다.
오를 때 더 오를 것 같고, 떨어질 때는 더 떨어질 듯하니까요.
5.
당시에도 20년에 꽤 오른 듯하다고 생각했는데요.
뜻밖에 코로나와 함께 21년에 풀린 유동성이 자산으로 몰렸죠.
하락은 아니더라도 좀 멈춰야 할 때였는데요.
오히려 더 높게 상승을 해 버렸습니다.
6.
저는 최저 가격에서 2배가 오른다.
최고 가격에서 20~30% 떨어진다.
이렇게 말하기는 했었습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자산가격이 워낙 크게 상승했죠.
7.
2배가 오르지만 거기서 좀 더 오르긴 한다.
그건 사람들이 갖고 있는 욕망때문에 10~20% 더 오를 수 있다.
하락에도 이번에는 유동성으로 인해 30~40%까지 떨어질 수 있다.
그렇게 예측을 하긴 했습니다.
8.
평균회귀법칙이라고 해야겠죠.
무한정 오르는 것도 없고, 무한정 떨어지는 것도 없습니다.
과도하게 오르면 다소 과도하게 떨어지고요.
과도하게 떨어지면 다소 과도하게 다시 오를 수는 있죠.
9.
그렇기에 저 자신은 상승론자도 아니고, 하락론자도 아닙니다.
굳이 말하면 얍삽하게 시류에 편승하는 사람입니다.
대신에 지금은 하락 추세에 있다고 생각할 뿐이죠.
주식을 보더라도 하락할 때도 상승도 하며 하락하거든요.
10.
어느 정도 하락을 했고 감당하다면 매수도 좋습니다.
어차피 예측이란 현실에서 무의미할 때도 너무 많으니까요.
그런 이유로 저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상황을 물어보고 매수할 분에게는 하라고 권유합니다.
근데 사실 많이 올랐으니 조심하라고 한 것일 뿐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뭔가 멋져보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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