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출
- 박신우
- 출연
-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 방송
- 2023, SBS
제목에서 오는 관심도가 상당히 컸던 작품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사형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죠.
여전히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자는 법의 보호를 받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국민이 직접 사형투표를 한다는 소재는 색달랐습니다.
다소 자극적이기도 하지만 충분히 공감도 간다고 할 수 있죠.
법과 관련없이 정한다면 대부분 여론전에 의한 재판으로 되겠죠.
실제로 어느 정도 죄를 짓었느냐보다는 말이죠.
더구나 실제로 엄청나게 큰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는 그런 투표가 가지도 않을테고요.
드라마에서는 개탈이 나타나 갑자기 전국민을 대상으로 투표를 제안합니다.
악행을 저질렀지만 법에 의해 단죄받지 못한 악인을 투표한다고요.
악인이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설명하고 시간내에 투표를 받아 결정합니다.
내용을 알게 된 대다수 사람은 악인에 대해 사형에 투표를 합니다.
공개적으로 해당 악인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형을 당합니다.
은밀히 하는 것도 아니고 공개적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니 경찰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죠.
박해진은 광수대 팀장으로 개탈로 의심되는 박성웅을 의심합니다.
우연히 녹화된 사형투표 모의하는 영상을 본 임지연도 팀에 합류하고요.
여기에 임지연 동생인 권아름과 같은 고등학교에 있는 서영주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굳이 이들이 왜 있을까도 생각하지만 중반부터는 히든으로 활약을 합니다.
여기에 주요 정당 대권주자인 김유미와 아들인 김권이 사건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김권이 실제로 개탈이 아닌가하는 의심도 있고 연쇄살인범이라는 단서도 있고요.
개탈은 계속해서 한 명씩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경찰은 놓치죠.
내용이 전개되면서 점차적으로 개탈 정체가 좁혀지면서 드러나게 되고요.
드라마는 안타깝게도 주 1회 방영에 여러 국가이벤트가 겹쳤습니다.
덕분에 집중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분이 많지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주1회 방영까지는 문제없는데 여러 이벤트로 아예 안 한 주가 많았던 게 치명적이었죠.
그러다보니 내용 쫓아 가는데 중반부터 좀 힘들더라고요.
몇 주만에 보게 되니 내용이 가물가물하게 되는거죠.
그러다보니 시청자들에게서 관심도 줄어버렸네요.
결국에는 방송국이 드라마를 론칭하고 조금 죽였다고 봐도 될 듯합니다.
초반 관심도가 충분히 지속될 수 있었던 드라마였는데 말이죠.
출연한 배우들 연기도 좋았기에 시청률이 치고 올라갈 수 있었는데 아쉽더라고요.
결말은 좀 애매해서 전체 내용에 비해서는 아쉬웠고요.
마지막에 시즌2를 예고하는 것처럼 나오긴 했지만 나오진 않을 듯합니다.
박해진이 개탈이 되는 걸로 진행될리는 없을 듯해서요.
시청률은 4.1%에서 시작해서 3.1%로 하락 마무리했네요.
웹툰 원작과 내용은 많이 다르다고 하니 그걸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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