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김효진이 망설이고 자신 자리를 빼앗는다고 생각했죠.
그런 식으로 지금까지 자신이 누렸던 걸 가져간 사람이 있었으니까요.
자신 대신에 박은빈에 무대에 나간다면 주인공은 바로 바뀌니까요.
자신을 배신할 것이라는 김효진 말에 박은빈은 강하게 부정합니다.
자신은 힘들더라도 절대로 김효진을 배신하지 않을거라고요.
그 말에 결국 김효진은 박은빈이 무대에 올라가는 걸 기꺼이 돕기로 하죠.
김효진은 살짝 망설인대로 큐시트대로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까지 경연대회에서 노래를 부른 건 자신이 아니라고요.
무인도에 갇혀 지내다 15년만에 나오게 된 박은빈이라고요.
속여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박은빈을 소개합니다.
순수하게 노래로만 평가해서 투표해 달라고 말이죠.
모든 걸 내려놓고 김효진은 자유로워진 모습이기도 하더라고요.
투표 결과 최종 선택은 박은빈이 되었습니다.
간발에 차이가 선택되어 무대 위로 올라와 노래를 불렀습니다.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전부 점령할 정도죠.
은모래에게 김효진은 더 분발하라고 합니다.
네가 아닌 팬을 위해서 노력하라는 김효진이 한 진심에 음모래인 배강희도 움직입니다.
평생 소원이었던 관객이 있는 무대에 선 박은빈도 벅차오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요.
이렇게 유명해지니 이승준이 찾아오고 박은빈은 도망갈 수 없다 판단했죠.
직접 만나 정기호를 만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이승준이 아이가 아닌 아이들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별 반응을 하지 않았죠.
함정에 빠진 박은빈에게 아무도 자기 아이가 2명인줄 모른다고 말합니다.
이미 둘 다 만났다는 확신을 갖고 박은빈에게 추궁하죠.
박은빈은 자신이 모든 걸 다 망쳤다며 기쁨도 잠시로 도망치듯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갑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도망간 곳에서 신기하게도 채종협이 나타납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지 궁금했는데요.
박은빈이 전국구 스타가 되어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래 찍어 올린거죠.
그걸 검색해서 채종협이 박은빈이 있는 곳을 찾아왔습니다.
자신이 드디어 정기호라고 고백하며 더이상 도망가지 말라고 합니다.
모든 게 다 밝혀졌으니 이제부터 과연 박은빈 앞 날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또한 그동안 숨어 지내던 채종협 가족은 이승준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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