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2023년 사이버 사기·금융사범 2만7264명 검거

위메이크뉴스 조회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본부장 우종수)는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4대 악성 사이버범죄 집중단속’의 하나로, ‘사이버 사기 · 금융범죄’ 집중단속을 하여 총 2만 7,264명을 검거하였고, 이 중 1,239명을 구속하였다.

4대 악성 사이버범죄는 ▲사이버사기 ▲사이버금융범죄 ▲사이버성폭력 ▲사이버도박이다.

검거된 피의자들이 사이버 사기 · 금융범죄로 벌어들인 범죄수익 중 782억 1,828만 원(▵사이버 사기 745억 7,743만 원 ▵사이버 금융범죄 36억 4,085만 원)은 현장 압수 또는 기소 전 몰수 · 추징보전 조치를 하였다.

사이버 공간은 인터넷 · 스마트폰 등 첨단 기술을 매개로 사람들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기존 오프라인 상 범죄가 사이버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수법이 기술적으로 진화한 대표적인 범죄가 바로 ‘사이버 사기 · 금융범죄’이다.

사이버 사기 · 금융범죄 범죄의 경우, 확장된 인터넷으로 범행 대상이 늘어나고 인터넷 상 익명성 보장이 강화되다 보니 오히려 경찰 추적 수사에 걸리는 기간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사기 · 금융범죄 예방수칙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하였다.  8개월 동안(3. 1.~10. 31.) 전국 사이버 수사관들이 검거한 ‘사이버 사기범죄’ 피의자는 2만 3,682명(구속 1,019명 포함)으로,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직거래 사기가 40.22%로 가장 많고, 투자 빙자 가상자산 등 이용 사기(38.35%), 게임사기(6.71%), 가짜 쇼핑몰 · 이메일 사기(1.58%)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검거된 ‘사이버 금융범죄’ 피의자는 3,582명(구속 220명 포함)으로,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메신저 피싱이 54.83%로 가장 많고, 누리소통망 · 메신저 계정 등 불법 유통(21.89%), 스미싱 등 문자메시지 이용 피싱범죄(17.14%), 몸캠피싱(6.14%) 순으로 나타났다.

피의자 연령대를 분석하면, 20대가 48.49%로 가장 많았고, 30대(22.95%), 19세 미만(14.14%), 40대(9%), 50대(3.82%), 60대 이상(1.6%) 순으로 나타났다.

피의자 직업별로 분석하면, 무직 또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경우가 71.75%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직(12.29%), 학생(9.17%), 사무직(3.6%), 전문직(2.66%), 공무원 · 군인(0.53%) 순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사기 · 금융범죄에서 가장 자주 발생한 범죄 유형인 ‘직거래 사기’와 ‘메신저 피싱’은 사람들의 순간적인 의사결정과정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반응 특성에 기인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이버 사기범죄는 최근에도 증가하는 범죄이지만, 그 수법들은 과거에도 지속해서 발생해오던 오프라인상 사기 수법에서 유래한 것이다.

최근 어려운 경제 사정에 편승하여, ‘저가 구매’, ‘고수익 알바’, ‘원금 보장 투자’ 광고 글을 누리소통망(SNS) · 메신저 상에 대량 게시하는 수법으로 범죄가 발생한다.

특히, ‘폰지(Ponzi) 사기’로 불리는 다단계 투자사기는, 신규 투자자들을 지속해 모집하면서 위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편취한 투자금 중 일부를 기존 투자자들의 이익으로 배당하므로 초기에는 투자자들이 일정 기간 이익을 볼 수 있지만,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지 못하면 투자금을 모두 잃게 된다. 사이버 금융범죄는 개인 · 금융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불특정한 여러 사람에게 이메일 · 문자메시지 · 누리소통망 · 메신저 등을 보내는 수법으로, 해당 메시지를 받은 피해자들의 잠재적인 공포심이나 사회 · 경제적 관념을 역이용하며 다양한 형태의 변종 수법들이 지속해서 출현하고 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피해자가 범죄자 대면 및 신원 확인을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지만, 사이버 공간에서는 ‘신분증 · 여권 · 통장 · 신용카드 사진’, ‘비밀번호’, ‘인증서’ 등을 결합하여 쉽게 타인 명의 ‘본인인증’을 할 수 있으므로 손쉽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피싱(Phishing)은 타인을 가장한 이메일을 주요 수단으로 이용하며 친밀성 · 신뢰성을 무기로 피해자들에게 계획적으로 교묘하게 접근하는 사기  범죄로, 전 세계 공통으로 가장 빠른 속도로 발생하는 범죄이다.

경찰청은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사기 · 금융범죄는 더욱 다양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다. 하지만 평소 경찰, 금융위원회 · 금융감독원, 인터넷진흥원(KISA), 자치단체, 언론사 등에서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범죄 피해 예방정보에 관심을 갖고 컴퓨터 · 스마트폰 이용 시 보안상 주의를 한다면 범죄임을 알아차리고 사전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인터폴 · 유로폴 및 해외 수사기관 ·정보기술( IT) 기업 등과의 국제 공조수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에 거점을 둔 사이버 사기 · 금융 범죄 본범과 가담자들을 끝까지 추적 · 검거하기 위해 사이버 수사역량을 더욱 집중하는 등 범죄 근절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author-img
위메이크뉴스
CP-2022-0275@fastviewkorea.com

[AI 추천] 랭킹 뉴스

  • 국내여행 추천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 개봉 일주일 만에 30만 관객 동원하며 3,000억원 美영화 이긴 韓영화
  • 영화 '서울의 봄' 제작진이 만든 드라마...예고편 부터 반응 폭발한 상황
  • 대박 원작에 흥행 감독 연출, 국민 배우급 출연진이 나오는 신작 드라마
  • 국민 MC 아빠 대신 이혼한 ''엄마 빚 17억을 대신 갚았다는'' 유명 연예인
  • 돈이 너무 많아서 "남편 생일만 되면 1억씩 통크게 선물하는" 능력자 180억 아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톡톡 터지는 식감의 매력, 얼큰하고 담백한 알탕·알찜 맛집 4
    톡톡 터지는 식감의 매력, 얼큰하고 담백한 알탕·알찜 맛집 4
  • 부드럽고 깊은 육향의 진수, 소고기 요리 맛집 5
    부드럽고 깊은 육향의 진수, 소고기 요리 맛집 5
  • 소박하지만 강력한 한 끼, 추억을 부르는 분식 맛집 5
    소박하지만 강력한 한 끼, 추억을 부르는 분식 맛집 5
  • 가격도 맛도 착한 행복, 알뜰하게 즐기는 가성비 맛집 5
    가격도 맛도 착한 행복, 알뜰하게 즐기는 가성비 맛집 5
  • 막을 방법이 없다…코로나 보다 더 위험한 우려했던 ‘바이러스’ 가 온다
    막을 방법이 없다…코로나 보다 더 위험한 우려했던 ‘바이러스’ 가 온다
  • 해외에서는 대박나 없어서 못파는데…정작 한국에서는 소멸론 나온 ‘이것’
    해외에서는 대박나 없어서 못파는데…정작 한국에서는 소멸론 나온 ‘이것’
  • 2년전에 나온 ’19금 드라마’를 방영했더니…최신 드라마 이기고 1위 하다
    2년전에 나온 ’19금 드라마’를 방영했더니…최신 드라마 이기고 1위 하다
  • ‘미임파’와 같은 속도…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한 신작 영화
    ‘미임파’와 같은 속도…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한 신작 영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톡톡 터지는 식감의 매력, 얼큰하고 담백한 알탕·알찜 맛집 4
    톡톡 터지는 식감의 매력, 얼큰하고 담백한 알탕·알찜 맛집 4
  • 부드럽고 깊은 육향의 진수, 소고기 요리 맛집 5
    부드럽고 깊은 육향의 진수, 소고기 요리 맛집 5
  • 소박하지만 강력한 한 끼, 추억을 부르는 분식 맛집 5
    소박하지만 강력한 한 끼, 추억을 부르는 분식 맛집 5
  • 가격도 맛도 착한 행복, 알뜰하게 즐기는 가성비 맛집 5
    가격도 맛도 착한 행복, 알뜰하게 즐기는 가성비 맛집 5
  • 막을 방법이 없다…코로나 보다 더 위험한 우려했던 ‘바이러스’ 가 온다
    막을 방법이 없다…코로나 보다 더 위험한 우려했던 ‘바이러스’ 가 온다
  • 해외에서는 대박나 없어서 못파는데…정작 한국에서는 소멸론 나온 ‘이것’
    해외에서는 대박나 없어서 못파는데…정작 한국에서는 소멸론 나온 ‘이것’
  • 2년전에 나온 ’19금 드라마’를 방영했더니…최신 드라마 이기고 1위 하다
    2년전에 나온 ’19금 드라마’를 방영했더니…최신 드라마 이기고 1위 하다
  • ‘미임파’와 같은 속도…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한 신작 영화
    ‘미임파’와 같은 속도…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한 신작 영화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