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11월 13일 기준 0.03% 상승… 8월 이후 15주 연속 올라
미분양 물량 올초 대비 1,263 가구 감소… 거래량도 1월초 대비 약 2배 증가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이 8월 첫 주 이후 1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울산 3대 주력 산업의 호조 속에 미분양 물량도 소진되고 있고 거래량도 1월과 비교해 약 2배 정도 늘어나면서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 매매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전주 대비 0.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 아파트 값은 지난 8월 첫째주(7일) 0.01%를 시작으로 1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울산 미분양 물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분양 단지였던 ‘옥동 경남아너스빌 ubc’가 완판되는 등 지난 9월 말 기준 울산시 미분양 주택은 총 2,990가구로 올해 1월 4,253가구에서 1,263가구가 줄어들었다. 아파트 거래량 역시 9월 1,377가구로 1월 736가구가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울산의 한 공인중개사는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산업 등 울산 3대 주력 산업의 고른 선전에 힘입어 울산 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라며 “울산 집값이 지금 가장 바닥이라는 인식과 함께 분양가는 계속 오른다는 전망이 더해지면서 분양 시장에 수요가 다시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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