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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카페 분위기 좋았던 전통찻집

미상유 조회수  

예전에 강화를 많이 찾았을 때는 참 자주 갔었던 강화도 카페가 있어요.

요즘에는 짬이 나지 않아서 잘 못 가고 있지만 오랜만에 외식을 하고

20여분 달려 다랑채 전통찻집을 찾았습니다.

강화대교에서 차를 타고 5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으며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간판이 있는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앞쪽에는 작은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땐 여기에 앉아서 차 한잔 마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추운 날씨지만 꽃도 예쁘게 피어 있더라고요.

2층으로 들어 서니 앞족에는 핸드메이드로 만든

스카프나 모자 등이 있고, 수제청도 있었어요.

예전에 수제청을 한번 사서 먹어 보았는데 맛이 참 좋았거든요.

그리고 다양한 차 관련 용품도 판매하고 있어서

지금도 그때 구입한 다기로 맛있는 차를 잘 마시고 있습니다.

한옥의 내부처럼 꾸며둔 강화도 카페에는 대청마루 같은

공간이 있고 안쪽에는 룸도 있는데요. 안채 가기 전 사랑방과

또 다른 방은 작으면서도 아늑해서 비어있다면 꼭 그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한국적인 방석과 테이블이 있고 꽃도 한송이 꽂혀 있어서

분위기가 좋거든요. 그리고 바닥도 따뜻하기 때문에

앉아 있으면 누워서 한숨 자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매일 아침마다 정원에서 꺾어다 장식을 해둔다는

꽃입니다. 그러니 더욱 싱그러운 느낌과 함께

자연 속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창호 같은 인테리어도 있고 옛날 신문지를

벽에 붙여 두기도 하여서 옛스러운 느낌도

살짝 나는데요.

바로 메뉴판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우선 늘 주문하는 산딸기 팥빙수 1인 (10,000원)을

주문하였고요.

그리고 쌍화차(8,000원)와 세작(녹차) 8,000원도

하나 주문을 하였습니다.

1인 1메뉴를 주문하면 유과와 서비스 메밀차도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주문하는게 좋거든요.

잠시 뒤에 강화도 카페에서 주문해야할

산딸기 빙수가 나왔어요. 직접 따서 얼려둔 산딸기와

홍시 큐브가 올라가 있기에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유와 유자청이 뿌려져 있고 수제 통팥 앙금도

올라가 있어서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달콤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얼음이 사각사각 씹히는

얼음이라서 더 마음에 들고요.

요즘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눈꽃 얼음은 먹고 있으면 오히려 목이 메는데

이곳 빙수는 시원하거든요.

쌍화차도 나왔습니다.

대추칩과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이 위에 듬뿍

띄워져 있고 향이 참 좋았어요.

서비스로 나오는 유과도 넉넉하게 나와서

차와 함께 먹기에도 좋고, 팥빙수를 속에

넣어서 먹어도 별미에요.

그리고 메밀차는 계속 물을 리필해서 마실 수 있는데

따끈하고 구수한 내음 덕분에 몸이 노곤노곤해지는

차 한잔입니다.

눈 오는 겨울날 메밀차를 마시면

매우 잘 어울리거든요.

그래서 그럴 때 다랑채가 종종 생각납니다.

세작도 나왔어요.

예쁜 다기에 물은 뜨거운 보온병으로

준비가 되서 계속 부어 가면서 마실 수 있어요.

뜨거운 물을 녹차에 부어 주고요.

그리고 잠시 기다렸다가 따라서 마셔봅니다.

세작은 오랜만에 마시는 것이라서 기대가 되었어요.

잘 따라서 마셨는데 향기 그윽하고 구수하면서

향긋해서 아주 좋더라고요.

기분이 차분해지는 맛입니다.

집에서는 거의 커피만 마시긴 하지만

차가 주는 매력이 있어요.

그 은은한 향기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거든요.

그리고 뜨거운 차를 마셨더니 더워져서 주문한 청귤 에이드입니다.

아직 청귤청이 남아 있었나 봐요.

청귤의 상큼함과 달착지근한 청의 맛이

청량감 가득했습니다.

분위기가 좋은 강화도 카페로 차가 맛이 좋고

공간이 주는 차분한 느낌도 좋아서 개인적으로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다랑채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선원사지로51번길 24

주소 : 인천 강화군 선원면 선원사지로51번길 24

영업시간 : 11:00 – 22:00 / 정기휴무 (매주 목요일)

전화번호 : 0507-1407-8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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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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