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인테리어쇼같은 곳에서 트렌드를 보면 주방과 다이닝, 리빙룸에 대한 공간을 믹스하는게 눈에 띄더라고요. 생각해보면 30평대 아파트 주방이라는 공간이 널찍하고 시원한 식탁을 두기엔 다소 비좁은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거실에 리빙 다이닝테이블을 하나 두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디테일이나 퀄리티가 좋은 가구 브랜드를 찾다보니 지아띠가 떠올랐습니다.
식사를 위한 것 뿐 아니라 포세린 세라믹 식탁 1600-1800mm 정도 사이즈를 거실에 두면 오히려 가족들이 같이 다목적으로 쓸 수 있고 인테리어 측면으로도 예뻐서 모던한 공간 연출이 되는게 매력이라 좋은 선택같아 보였어요.
서류작업도 많고 재택비중이 높은데다, 아이들이 독서를 좋아해서 서재형 거실을 만든터라 멋진 다이닝테이블 하나 있으면 책상도 필요없고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스타일링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근처 방문할 일이 있어 지인과 지아띠 인천쇼룸에 들렀는데요, 전국에 5개의 매장이 있어서 가까운 곳에 들러 구경하면 좋겠더라고요.
대가족이라 6인용 테이블을 보았지만, 용도에 따라 4인용도 괜찮겠다싶어서 전체적으로 둘러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릿발 디자인이 세련되어서 넉넉하면서 멋지더라고요.
첫인상은 세련되고 예뻐서 디테일에 신경쓴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주요 소재인 원목의 마감이 좋았고 이태리산 포세린, 세라믹 상판이 눈에 띄게 고급스러웠어요. 역시 식탁 전문 브랜드 답게 재료에 대해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원목은 크게 세가지 고급수종을 택했더라고요. 오크(참나무), 월넛(호두나무), 메이플 우드(단풍나무) 를 사용했는데 각기 캐릭터가 느껴지고 다양한 선택지를 주어서 괜찮았습니다.
세
라믹 포세린 식탁 상판의 원산지는 이태리로 세계적으로 판매량 탑브랜드 중 하나인 콩코드사의 제품으로 제작되고 있었습니다. 보통 세라믹 식탁하면 스크래치에도 강하고 관리가 용이할 뿐 아니라 열에도 잘 견뎌서 우리나라 플레이팅에 참 잘어울리는 소재잖아요. 아이들도 자유롭게 앉아서 그림도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펜 자국, 얼룩이 남는데, 잘 지워지니까 한번 들여놓으면 관리가 잘되서 스타일링 유지하기 좋겠더라고요.
저희가 내심 생각한 6인용 테이블 세트는 종류도 많고 세부적으로는 화이트, 베이지, 샌드 등의 패턴과 색상, 유광 무광여부에 따라 생각보다 다양하게 디스플레이되어 있었습니다. 사이즈 역시 1600,1800mm등 여유를 두고 고를 수 있도록 다채로웠죠.
하부 다리는 원목식탁 특유의 따스함에 곡선 마감까지 더해져 제작 수준이 높고 좀 더 손길이 많이 간 하이엔드 퍼니처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색상에 따라 중후한 맛과 모던한 느낌까지 우리집 인테리어 톤과 컬러에 따라 고를 수 있겠더라고요.
나무를 잘 다루는 곳이라 그런지 원목식탁도 세련미가 넘쳤습니다. 컨셉이 맞으면 우드테이블로 꾸민 거실도 시도해보고 싶더라고요.
다이닝 테이블 세트라면 의자와의 조화를 고려하는게 포인트인데요. 짜임새 좋은 수공예품 느낌의 아이템들이 많더라고요. 원목을 기반으로 하되, 여기에 패브릭을 잘 적용하거나, 가죽을 덧대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추가하기도 했어요.
쇼룸에서 본 대부분의 가죽 역시 우드, 포세린처럼 고급스러웠는데요. 세미 애닐린 가죽으로 내구성과 퀄리티를 모두 잡은 좋은 질감과 촉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통일감을 주기 위해 같은 의자로 세트를 구성하거나, 포인트를 주기 위해 벤치의자 같은 서로 다른 체어세트로 조합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었습니다.
패브릭은 유로텍스사의 원단을 사용해서 4만 마틴데일의 마모저항성이 있어서 장기간 사용해도 내구성 측면에서 우수하고 색감과 디자인도 좋았습니다. 여러번 굵은 원사를 꼬아서 만드는 방식으로 가공처리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알타 매버릭 원단은 발수, 내오염 기능성의 친환경 원단이라 육아하는 입장에서 더 믿음이 갔죠.
평면 형태나 가구배치에 따라 때로는 원형테이블이 더 효율적이면서 멋진 선택이 되기도 하죠. 이 모델 역시 그런 측면에서도 눈길이 갔습니다. 트렌디한 템바보드 느낌의 하부 프레임 덕분에 좀 더 감각적인 다이닝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실용성에서는 사각 스퀘어 타입이 좋겠지만, 타원형이나 곡선이 가미된 형태 역시 감각적인 공간연출을 위해 한번쯤 생각해볼만 했습니다. 게다가 필자의 집은 두 아들이 활동적이라 둥근 디자인이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곡률이 훌륭한 타원형의 오벌타입 가공은 쉽지않은데, 과감하게 디자인된 제품도 있더라고요.
우리집은 6인용 다이닝테이블이면 적절했지만 앞서 말한대로 학습이나 독서, 업무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다른 사이즈도 고민이 되었습니다. 각자 매력이 있다 여겨질만큼 잘 만들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하드우드 계열의 목재를 사용해서 제작되었기때문에 모던한 가운데 따스한 느낌을 잃지 않아서 6인용 포멀한 다이닝 식탁 세트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계약되고 주문이 들어가는 맞춤제작 가구이기때문에 가죽의 색상이나 테이블 프레임 수종도 원하는대로 상담해서 맞출 수 있었는데요, 의자 등받이나 가죽컬러에 포인트를 줘서 인테리어에 걸맞는 다이닝 테이블 세트를 조합하는게 좋겠다 싶었어요.
화이트톤 및 베이지 컬러 사이에 고민이 되었지만, 기본적으로 필자가 선호하는 고급스러운 월넛의 클래식한 세라믹 상판으로 제작된 6인용 다이닝테이블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지아띠의 세련된 디너 테이블을 둘러보았습니다. 덕분에 우리집 평면과 인테리어 컨셉에 어떤게 잘 어울리는지 고민하게 되었고, 가구 배치, 홈스타일링에 대해 되새겨 보았어요.
다이닝 테이블에서 화기애애하게 요리된 식사하고 또 독서하면서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흐뭇해지네요. 이상 도피오넬이었습니다.
지아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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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띠 도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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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띠 리빙파워센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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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띠 대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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