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은 대부분 팬이 있습니다.
연예인 중에는 팬이 있을까하는 연예인도 솔직히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인기가 없다는 건 결코 아니지만 흔히 말하는 찐팬을 말하는거죠.
단순히 나오면 좋아하고 앞에 있으면 팬이라고 의례적으로 하는 거 말고요.
진짜 해당 연예인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 팬을 말합니다.
이런 팬이 한국이 아닌 외국에 거주하는 외국 팬이라면 더욱 신기하겠죠.
과거와 달리 한국에서 만든 프로그램이 거의 실시간으로 세계에서 볼 수 있죠.
대중화까지는 아니라도 의외로 한국 예능도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라 뭐라고>는 바로 그런 찐팬과 한국 연예인이 만나는 프로그램입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인기 초절정 아이돌 그룹은 아닙니다.
드라마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뜨거운 관심갖는 배우도 아니고요.
1회에서는 조세호가 주인공입니다.
조세호는 양배추 시절부터 봤던 예능인인데요.
양배추 시절에는 참 열심히 산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살짝 비호감이긴 했습니다.
그러더니 솔직히 고백하면 <유퀴즈>부터 서서히 눈에 들어갔죠.
참으로 오래도록 연예계에서 버티고 버텨 지금까지 왔는데요.
아마도 늘 나는 왜 안 될까하면서 자책도 했을 듯한데요.
유퀴즈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이제는 중요 예능인이 되었죠.
최근 조세호가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진정성도 느껴지더라고요.
그런 조세호에게 한국도 아닌 브라질 팬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죠.
나탈리아인데 진짜로 조세호에 대해 찐팬이더라고요.
둘이 함께 톡대화도 하면서 만날 날만 기다렸는데요.
조세호가 직접 공항으로 데리러 갔는데요.
갑자기 제작진이 부르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여행을 떠나기 전 날 넘어져서 저렇게 28바늘이나 꿰맸다고 합니다.
거의 청천벽력이라고 해도 될 정도인데요.
오로지 조세호를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저 상태인데도 한국으로 비행기 타고 왔더라고요.
찐팬이라는 게 확실할 정도로 그 고통을 안고 왔더라고요.
더구나 조남지대도 알 뿐만 아니라 노래도 부르더라고요.
양배추 시절도 기억을 하고 있고요.
사실 한국에서 조세호를 보던 분들보다 더 잘 알고 있던 듯합니다.
한국에서 예능하는 조세호를 어떻게 브라질 사람이 이렇게 잘 알고 있는지 말이죠.
양배추시절부터 전부 꿰고 있더라고요.
조세호가 예상범위라는 표현을 하더라고요.
사람이 예상범위라는 게 있는데 나탈리아는 정말로 생각도 못했겠죠.
한국도 아닌 외국인이 조세호 팬이라고 이렇게 달려오다니 말이죠.
최근에 한국 아이돌그룹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조세호도 너무 놀라고 행복하고 감격에 겨워하긴 하더라고요.
나탈리아도 힘들 때 조세호가 하는 방송을 보고 힘을 얻었다고 하니까요.
조세호가 한강에 요트를 빌려 그곳에서 바베큐도 먹습니다.
무척이나 유명한 바비큐 집인데 그곳 사장과 친해서 부탁했다고 하더라고요.
아울러 조세호를 노래를 부르는 나탈리아인데요.
조남지대 노래를 기타치면서 부릅니다.
직접 영어로 한글 가사를 들리는대로 적었더라고요.
이 정도면 찐팬이라는 게 결코 거짓이 아니죠.
조세호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보답을 얻는 듯하더라고요.
분명히 오랜 시간동안 힘들다는 연예계 생활을 했으니까요.
저도 보면서 살짝 울컥하기도 하더라고요.
다음 2회는 미주와 미주 찐팬의 만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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