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과 함께 이제는 셀카가 대세죠.
셀카봉이 한 때 히트 상품일 정도니까요.
남이 찍어주는 게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찍는 셀카.
셀카를 찍기 위해서는 스스로 각도를 잡고 폼을 만들어야 합니다.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니 혼자서 해야 하고요.
이러다보니 주변 상황은 별로 고려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핸드폰에 보이는 화면만 볼 뿐입니다.
폰 화면에 보이는 모습이 예쁜지만 신경쓰게 됩니다.
이에 따라 위험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죠.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초집중하니까요.
아름다운 화면일수록 사람들이 좋아하죠.
여기에 좀 더 아찔한 모습이면 사람들은 더욱 환호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이런 환호에 적응하면 무리를 하게 됩니다.
누가 봐도 위험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조금만 한 발을 더 내디디면 넘어질 수도 있는데 말이죠.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대 새뮤얼 코넬 연구팀이 발표했다고 합니다.
지난 14년 동안 셀카를 찍다 사망한 사람이 400명이라고 합니다.
이중 80%가 관광객이라고 하네요.
인도인이 100명이고
미국인이 39명이고요.
20대 초반 관광객 여성이 제일 많았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예전에 그랜드캐년에서 사진 찍다 추락한 적이 있었죠.
이에 대해 병원비 등으로 논란이 좀 있었고요.
셀카가 생각보다 많이 위험하다고 해야겠네요.
사망이 이럴 뿐 부상까지 확대하면 훨씬 더 많겠죠.
예쁜 사진 찍으려고 목숨까지 걸진 말아야겠습니다.
예쁜 사진은 조금 덜 예뻐도 괜찮지만요.
목숨은 딱 하나니까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108953?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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