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리그 강등결정전이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K리그 2로 강등이 결정되는 날이죠.
여기에 솔직히 상당히 의외인 팀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수원삼성이었습니다.
수원삼성은 팀창단부터 큰 관심과 함께 차범근 감독부터 정상권에 있었죠.
상위권에 있는 게 너무 당연한 팀인데 강등권이라니요.
삼성이 프로스포츠팀을 전부 제일기획으로 보내버렸죠.
이때부터 제대로 된 지원이 약하면서 점차적으로 팀이 하락을 시작했습니다.
이건, 축구뿐만 아니라 야구에게도 해당되는 일이고요.
현재 수원삼성에 속한 팀원 중에 이름을 알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감독 대행인 염기훈이 제일 유명하다면 좀 그렇죠?
그나마 김보경이 있긴 하지만 폼이 이제는 많이 죽어서.
그렇게 이번 강원 FC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다이렉트 강등이었거든요.
수원삼성이 12등
다음으로 강원FC와 수원FC였습니다.
전반전까지는 나름 좋았습니다.
수원FC가 제주도에 지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되면 남은 2팀이 승점 1점씩 가져갑니다.
수원FC가 꼴등이 되는거죠.
이때에 수원FC에게 아주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납니다.
수원FC 이영재선수가 골을 넣습니다.
프리킥이었는데요.
선수들이 벽을 쌓고 있는데 그 틈을 뚫고 골을 넣었습니다.
이영재 선수가 올 해들어 처음 넣은 골이라고 하네요.
이러면 수원FC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수원삼성은 다이렉트 강등이 되고요.
수원 삼성입장에서는 무조건 공격으로 골을 넣는 거 이외는 없습니다.
강원FC 입장에서는 지지 않으면 플레이오프입니다.
오늘 시합을 위해서 무려 40대의 고속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왔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온 보람이 있게 플레이오프로 가게 되었습니다.
워낙 수원삼성이 명가라는 이미지가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강원FC가 수비가 워낙 탄탄합니다.
올해 강원FC가 골을 넣지 못해 그렇지 수비덕분에 여기까지 왔으니까요.
수원삼성도 골을 넣지 못했는데요.
무엇보다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별로 없더군요.
결국에는 다 그런거죠.
투자를 하지 않는 기업은 승리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찬란한 과거가 있어도 마찬가지죠.
K리그 2로 가서 다시 승강하는게 생각보다 엄청나게 어려운데 말이죠.
수원삼성은 이제 암흑기가 오지 않을까합니다.
제일기획이 제대로 투자도 안 하는데
올해 들어 감독도 2번이나 교체할 정도로 팀운영도 이상했고요.
일단 강원FC와 수원FC는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을까요?
K리그2팀에게 져서 강등할까요?
주중과 주말에 홈앤어웨이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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