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골든걸스에서 첫 곡이 완성되었습니다.
박진영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했더라고요.
골든 걸스가 듣고는 다들 아주 만족합니다.
노래 가사가 무엇보다 자신들에게 너무 잘 맞다고 말이죠.
약간 우려스러운 건 리듬이 좀 빨라 이걸 해내는게 쉽지 않죠.
그래도 골든걸스는 이미 수십년을 가요계에서 날아다니던 디바까요.
걸그룹답게 안무를 해야 하는게 노래보다 이게 더 문제죠.
걸그룹보면 안무를 쉽게 따서 금방 따라하는 것처럼 보이던데요.
골든걸스는 막내도 50대니 몸이 마음과 달리 제각기입니다.
모니카가 알려주는 걸 잘 본 후에 따라하면 다른 동작이 자꾸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라고 하는데 오른쪽으로 몸이 가는 것처럼 말이죠.
모니카도 다들 연배라고 할 정도니 웃으면서 가르치면서 화기애매하네요. ㅋ
녹음 날이 되었는데 어떻게 보면 강대강이라고 할 수 있는 음악가들이죠.
무한 반복으로 집요하게 완벽을 추구하는 박진영.
딱봐도 자기 음악에 조금도 소홀하지 않을 듯한 이은미가 함께 녹음을 한다.
서로 불꽃이 튈 정도로 까탈스러울 것이라고 생각까지 되더라고요.
정작 녹음에 들어가니 각자 프로로 행동하면서 상대방을 존중하네요.
특히나 워낙 베테랑이니 생각보다 아주 빠른 시간에 녹음을 끝내더라고요.
그동안 쉼없이 달려온 골든골스
합숙까지 하면서 노래 연습과 안무 연습까지.
솔직히 나이를 생각할 때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겠죠.
드디어 데뷔 쇼케이스를 하는 날입니다.
많은 관계자와 관객까지 앞에 모셔놓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죠.
솔로로 오랜 시간동안 활동하던 4명에게는 상당힌 큰 도전이었죠.
인순인,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
여기에 무대 뒤에서 박진영과 모니카까지.
다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첫 데뷔무대를 치뤘습니다.
댄스팀과 함께 하면서 훨씬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노래는 굳이 들을 필요도 없고 아카펠라까지 중간에 들어가 화음까지 얹어졌죠.
안무는 나이가 있다보니 냉정하게 볼 수 없긴 하지만요.
그래도 무사히 데뷔무대를 걸그룹답게 잘 치뤘습니다.
아직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뮤직뱅크는 출연했습니다.
금요일에 뮤직뱅크는 보는 데 마지막에 등장하더라고요.
신인 걸그룹이 마지막을 장식하는 건 처음이 아닐까하네요.
보통 앞 시간에 출연하는게 당연한데 말이죠.
도전과 데뷔 자체가 놀라운 골든걸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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