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수증자로 지명된 김유정.
혼인을 1년 내에 해야 한다는 유언에 즉석에서 손에서 반지를 빼내 청혼합니다.
보란듯이 주변 식구들과 친인척에게 보여줄 목적이었죠.
송강은 급작스러운 청혼에 전혀 당황하지 않고요.
그 즉시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거절하면서 김유정을 당황하게 합니다.
송강입장에서는 미천한 인간과 결혼한다는 것이 마땅치 않았겠죠.
사실 김해숙이 김유정에게 무엇때문에 혼인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는지 몰랐죠.
김해숙이 김유정에게 보낸 편지에 사연이 담겼습니다.
그룹 회장자리가 너무 힘들고 지옥같은 자리라서 걱정이었던 겁니다.
김유정이 그 자리를 버틸려면 같은 편을 만들라는거죠.
그래야 둘이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거죠.
김해숙이 알려준 깊은 뜻에 김유정은 울면서 김해숙을 죽인 범인이 있다는 걸 알고 찾으려 합니다.
능력을 잃은 송강이 갑자기 확 늙어버릴까 온통 걱정입니다.
데몬이지만 이미 몇 백살먹었는데 능력이 사라졌으니 더 걱정됩니다.
어떻게 하든 김유정 손목을 잡고 있어야 마음이 편합니다.
손목을 잡고 있으면 언제든지 능력을 쓸 수 있으니까요.
요걸 갖고 또 김유정은 차갑게 굴면서 손목을 잡지 못하게 하려고 둘이 아웅다웅합니다.
둘이 서로 상대방에게 원하는 걸 갖고 협상하면서 캐미를 보여주네요.^^
김유정과 함께 걷다 손목을 잡기 못하게 하자 삐져서 혼자 걷던 송강.
송강을 만나 조직 보스를 사망하게 한 원수를 갚겠다는 무리를 만나게 됩니다.
평소라면 아주 가볍게 처지하고 유유히 떠났겠죠.
현재는 능력을 전혀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송강은 도망가려합니다.
그럴 틈도 없이 조직은 송강을 때려눕힙니다.
인간과 똑같은 현 상황에서 송강은 까딱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위기에 처합니다.
전화를 해도 연락이 되지 않는 게 이상해서 송강을 찾은 김유정이 때마침 나타납니다.
호로라기를 불면서 시선을 끈 후에 송강에게 다가가 손목을 잡게 하죠.
김유정 손목을 잡은 송강은 이제 천하무적입니다.
이걸 또 재미있게 즐기라고 둘이 함께 탱고추는 걸로 장면을 만들었네요.
송강이 김유정 손목을 잡은 후에 김유정을 이용(?)해서 조직을 전부 물리칩니다.
둘이 함께 춤추며 하나씩 제거하는 즐거운 모습 말이죠.
이제 김유정과 송강은 더욱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겠네요.
김유정은 김해숙 범인을 잡기 위해 송강이 필요하고요.
송강은 김유정과 함께 있지 않으면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게 되었고요.
둘이 보여주는 캐미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듯하죠.
손목을 잡으려는 송강과 안 잡히려는 김유정에서.
이제부터 둘 다 손목을 잡고 헤쳐나가려는 일심동체로 말이죠.
마이데몬 5회부터 합심된 둘을 보게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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