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는 브라질 태생의 미국에서 거주하는 나탈리아와 숙소에서 머뭅니다.
아마도 에어비앤비로 빌린 듯한데 한옥식 구조로 되어 있더라고요.
방송이라 둘이 함께 같은 공간에서 방은 따로 있지만 잘 수 있었을 듯해요.
나탈리아가 파스타를 좋아한다고 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 조세호가 직접 파스타를 정성스럽게 만들어주더라고요.
맛이 없을래야 없지 않을까 하는 정성이 들어간거죠.
둘이 함께 에버랜드에 갔습니다.
사실 나탈리아는 등에 상처로 놀이기구를 타기는 힘들었고요.
이를 위해 사전에 조세호가 먼저 병원가서 치료를 다시 하기도 했었고요.
조세호가 나타나자 청소년 아이들이 알아보고 따라다닙니다.
나탈리아는 조세호가 인기가 좋으니 덩달아 기분이 좋고요.
둘이 함께 사파리투어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네요.
팬과 스타가 만났는데 가족까지 동참하는 건 상당히 특별한 일인 듯해요.
계획에 없었는데 전화통화하며 즉석에서 이뤄진 식사자리입니다.
조세호 조카가 거의 씬스틸러로 예의도 바르고 국악기 연주도 하네요.
조세호가 몇 십년을 먹는 단골 만두집에서 식사를 하네요.
다들 친절하고 나탈리아를 배려하며 서로 맛있게 식사를 하는데요.
사실 외국인인 나탈리아입장에서는 꽤 큰 추억이 될 듯하네요.
조세호면 저절로 남창희가 떠올릴 수밖에 없죠.
더구나 조남지대 노래까지 부른 나탈리아입장에서는 함께 보고 싶다고 합니다.
조세호 입장에서는 살짝 삐지기도 했지만 나탈리아를 위해 남창희를 부릅니다.
둘이 함께 노래도 부르면서 나탈리아를 위해 아껴주네요.
조세호를 좋아하지만 남창희 목소리가 더 좋다고 솔직히 고백하네요.
그런 점이 오히려 조세호 진짜 팬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마침 유퀴즈 녹화가 있어 나탈리아도 함께 했는데요.
유재석마저도 진짜로 조세호 팬이 맞냐고 묻게 되죠.
나탈리아는 하도 그 말을 많이 들어 저절로 ‘진짜’라는 톤이 정해졌네요.
유재석도 말을 듣더니 하도 대답해서 대답을 그렇게 하는 것 같다고 하고요.
사실 누구나 다 나탈리아에게 그렇게 물어볼 겁니다.
그렇게 물어보는 게 사실 좀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잖아요.
2박 3일 일정으로 나탈리아가 다시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는데요.
아니.. 이게 왜 감동스럽고 울컥한거죠?
스튜디오에서 보던 사람들도 울게 되더라고요.
저도 보면서 다소 울컥하면서 뭔가 괜히 안타깝더라고요.
아마도 나탈리아가 조세호를 좋아하는 팬심이 진정성있게 느껴졌기 때문이겠죠.
순수하게 조세호 팬으로 한국에 와서 함께 있던 과정이 너무 좋았거든요.
그렇게 볼 때 참 좋은 프로그램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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