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G광이가 점심을 먹자고 했길래, 어딜 가려는가 했더니 안산 고잔동 브런치 맛집이 생겼다고 한번 가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맛난 점심도 먹고 남자끼리 데이트 코스로 안산 브런치 파스타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예전에 제가 살던 집에서 너무 가까운 곳에 생겨서 반가운 위치에 있고, 맛이 너무 특별해서 정말 데이트 코스로 가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을 만큼 좋았기에 한번 소개해 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던 고잔동 브런치 맛집입니다.
밀킥스 ( Meal Kick’s)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서로 92 203호
전화 : 0507-1346-6943
운영시간 11:30 ~ 22:00
1. 위치
사실 위치를 듣자마자 어딘지
한방에 알 수밖에 없는 위치였어요.
제가 지금 집으로 이사 오기 전에 살고 있던
고잔동 대우 4차 골목 바로 옆이었거든요.
대우 4차 푸르지오 쪽문에서 골목길 따라
홈플러스 방향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사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사거리에 모퉁이에 있는 컴포즈 커피
2층에 초록색으로 meal KICK’s
간판이 보이더라고요.
처음에는 위치를 찾아면서 어디지? 했거든요.
약간 헤매면서 갔는데, 알고 보니 건물 2층이라
고개를 들어보니 바로 보이더라고요 ㅎㅎ
안산 브런치 맛집 밀킥스 2층으로
올라가서 보니 실제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화환도 있더라고요!
2. 밀킥스 내부
2층으로 올라와서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는 대기할 수 있는 의자도 있어서
사람이 많을 때는 편하게 좀 대기하면서
기다리기 좋아 보였어요.
처음에는 들어가면서 깔끔하고 넓은 공간에
아늑한 감성 분위기라 너무 좋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놀란 점이 따로 키친이
보이지가 않아서 메뉴를
어디서 만드는지 궁금했거든요?
와!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진정한
오픈 키친으로 가운데 룸 옆에서
직접 조리하게끔 되어있더라고요.
여태껏 다니면서 봤던 오픈 키친은
진정한 오픈키친이 아니야… ᄒᄒ
주변을 보면 아이들을 위한
의자들도 구비되어 있었고,
중간중간에 예쁜 그림들로 하여금
공간이 가득 채워져 있어서
감성 분위기를 더욱 높여주는 듯했어요.
그리고 음료와 와인들이 눈에 딱 보이게
세팅되어 있어서 홈 내부를 둘러보면서
보는데 무언가 막 꺼내고 싶은
욕심이 드는 거 있죠..ㅋㅋ?
3. 감성 분위기
우선 안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조명이 아늑하고 창문들이 썬팅 되어 있어서
그런지 낮인데도 불구하고
약간 초저녁의 감성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라고요.
창문 쪽에 다찌 테이블에서는
시티뷰를 보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만들어있었어요.
안에 넓은 공간에 다양한 모습의
테이블들로 자리가 되어있었고
혼자 오거나 단체 손님도 충분히
자리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었어요!
무엇보다 가운데 홀 공간과
분리되어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딱 한 팀만 들어가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더라고요.
분위기 자체가 이색적이라 모임이나
지인들과 함께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4. 메뉴 주문
저희는 시간도 일찍 왔고 그냥 편하게
긴 테이블에 자리를 선택해서 앉았어요!
왠지 남자 2명이서 데이트하는 듯한
테이블에 앉기란 매우 어렵거든요..ㅋㅋㅋ
그래도 긴 테이블 모습만 봐도
위에 예쁘게 세팅되어 있어서
참 분위기 좋다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먼저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와인과 샴페인 등이 있는데
저희는 브런치 먹으러 와서 아쉽게도
술은 패스하기로 했어요!
식사 메뉴판을 보니까 점심 브런치와
저녁 디너의 메뉴판이 다르더라고요!
자세히 보시면 메뉴들도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브런치와 디너의 목적도 다르다 느껴졌어요!
점심에는 정말 식사하는 느낌이라면
저녁에는 와인과 한잔하면서 더욱 오붓한
데이트 시간을 보내기 좋은 느낌이랄까요!?
우선 둘이서 메뉴를 고르다가
직원분께 추천을 요청했더니 알려주신
고등어 쑥갓 파스타, 밀킥스 라자냐
그리고 살치살 스테이크까지 알차게 주문했죠!
진짜 고잔동 브런치 맛집이라 해서
2명이서 배 터지게 먹을 만큼 주문했어요..ㅎㅎ
5. 브런치 맛집 밀킥스
주문하자마자 바로 만들기 시작하셔서
약 15분~20분 사이 기다려서
메뉴를 다 같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육식파인 저희가 주문한
살치살 스테이크는 진짜
너무 먹음직스럽게 준비돼서 나왔어요.
도톰한 살치살 두께와 양에 놀라고
잘 구워져 나온 가니시는
너무 예쁘게 나왔어요!
그리고 가장 기대되면서도 걱정했던
고등어 쑥갓 파스타는 처음 본 비주얼로는
상당히 어마어마(?) 했어요..ㅋㅋ
내가 알던 파스타가 아니야…!!
쑥갓과 고등어가 올라가서
파스타라기보단 한정식에 나올법한
비주얼이 눈길을 확 사로잡았는데요.
무엇보다 향긋한 향이 대박이었어요.
밀킥스 라자냐는 우리가 너무 잘 아는
토마토 베이스에 잘게 다진 고기와 함께
색감 예쁘게 준비되어 나왔어요!
일단 비주얼 면에서는 진짜 이렇게
눈길을 확 끌 수가 없겠다 싶더라구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는데
진짜 비주얼이 너무 좋았습니다.
스테이크는 딱 먹기 좋을 정도의 굽기라
입에서 녹는 듯이 사라지더라구요.
역시나 남자 둘이 파이팅 넘치네요 ㅎㅎ
무엇보다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고등어 쑥갓 파스타는 진짜 의외로
너무 맛있더라고요. 고등어가 비리면
어떡하나 생각했는데 쑥갓하고 잘 어울려서
파스타도 맛나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밀킥스 라자냐는 뭐 우리가 딱 좋아하는
치즈와 토마토 베이스 소스라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진짜 남자 둘이서 메뉴 3개를 다 해치워 버리고
오랜만에 점심을 안산 브런치 맛집
밀킥스에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밀킥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서로 92 2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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