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9세 청년들 이동을 보면 서울과 인천이 압도적입니다.
부산, 대구, 광주, 울산은 전부 꽤 줄었고요.
대전이 그나마 소폭이나 늘었다는 걸 볼 수 있죠.
대도시라고 해도 이렇게 청춘 인구가 유출된다면 부정적이죠.
서울은 정말로 압도적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많이 이동했네요.
힘들고 어렵더라도 이왕이면 서울로 가자는 생각이 다른 도시 청년들에게는 강한거겠죠.
행복감과 삶 만족도는 의외로 부산이 제일 놓습니다.
아마도 서울로 떠나지 않은 청춘은 오히려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하는 걸까요?
부산에 남아 자신이 해야 할 걸 찾았기에 오히려 행복한 게 아닐까도 합니다.
대전도 그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은 교육 도시라고 할 정도로 연구관련 기업이 많은 걸로 압니다.
그다지 유홍은 없어도 안정적으로 뭔가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말이죠.
서울은 그렇게 볼 때 행복도와 삶 만족도에서 전부 중간입니다.
이렇게 볼 때 서울에 와서 좋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크게 나뉘는게 아닐까?
사람이 몰리는 곳일수록 빡세지만 성취도는 훨씬 클테니까요.
외로움과 우울빈도가 전부 인천이 1등입니다.
그 다음이 서울이고요.
둘 다 인천이고 다음이 서울이라는 건 수도권이라는 공통점이 있죠.
인천이 더 높은 건 서울 바로 옆이라는 측면때문이 아닐까하네요.
알게 모르게 인천은 수도권이지만 뭔가 또 서울은 확실히 아니고요.
자연스럽게 수도권으로 묶이지만 연봉 등이 더 높은 것도 아니고요.
이런 것들이 결부된 것이 아닐까합니다.
서울이야.. 워낙 경쟁이 빡세니 외로움과 우울이 큰 듯합니다.
제일 낮은 곳이 울산인데 이곳은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안정된 곳이고요.
일 만족도는 부산이 제일 높고 인천이 제일 낮습니다.
지금까지 말한 것처럼 남은 사람은 만족했기에 남았고 남았으니 만족합니다.
인천은 생각보다 급여 등에서 불만족이 일만족도로도 나온 것이라 봅니다.
일하는 시간으로 볼 때 대전이 제일 높고, 광주가 제일 낮습니다.
대전은 연구 분야가 많아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광주가 낮은 건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걸까요?
통근 시간은 서울이 71.77분이 평균입니다.
대전이 제일 짧은 34.37분인데 그만큼 도시가 작다고 할 수도….
서울은 통근시간이 정말로 만만치 않은게 가장 힘들긴 합니다.
전체적으로 청년층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왔지만 힘들다는 반증이고요.
자기 고향 도시에 남은 경우는 오히려 만족도가 높은데 이건 선택에 대한 만족도로 보입니다.
그나저나 서울과 수도권 이동은 갈수록 더 심해질 듯한데요.
다른 대도시가 방법을 찾지 못하면 안 될것이라고 다소 무책임한 말을 저는 할 수밖에 없네요.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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