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주 차 키노라이츠 통합 랭킹 1위는 SBS 드라마 [마이 데몬]에게 돌아갔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가 계약 결혼을 하게 되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송강과 김유정의 그림 같은 비주얼 합과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캐릭터들의 연기 열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는 지난 11월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소년시대]가 차지했다. [소년시대]는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 이어, 또 한 번의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임시완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어 3위에는 12월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 2]가 올랐다. [스위트홈 시즌 2]는 아파트를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확장된 새로운 세계관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으나, 반전 엔딩으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위는 바닷길 위 자유를 찾아 떠나는 ‘태계일주’의 세 번째 여행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3]이 차지했다.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위는 11월 8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가 차지했다. [비질란테]는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주인공 ‘김지용’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웹툰을 완벽하게 축약한 스토리와 남주혁,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 등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 앙상블로 극찬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 권력에 눈이 먼 반란군과 이에 맞선 진압군 사이 대립이 펼쳐진 1979년 12월 12일 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 2023년의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계약 결혼 로맨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979년 중앙정보부장의 대통령 암살 사건이 벌어지기까지의 40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 개천에서 난 용 ‘삼달’이 모든 걸 잃고 고향으로 돌아와 숨도 고르고 사랑도 찾는 이야기 [웰컴투 삼달리], 말 대신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청각장애인 ‘차진우’와 목소리로 마음을 표현하는 ‘정모은’의 만남을 그린 힐링 멜로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6위부터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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