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에서 이번에 또 다시 학생이 나오는 드라마를 만들었습니다.
학생으로 할 때 가장 큰 장점은 뭐니해도 배우가 참신하다는 점입니다.
기존 배우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죠.
그만큼 신선한 맛은 있지만 재미가 없다면 오히려 못할수 있습니다.
출연 배우가 보지 못했던 인물이라 초반에 특히 적응이 잘 안 되거든요.
그렇게 볼 때 순수하게 드라마로 승부해야 합니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출연배우보다는 내용에 집중합니다.
얼마나 재미있는 내용으로 진행되느냐가 그렇게 볼 때 핵심이죠.
<밤이 되었습니다>는 유일 고등학교 학생이 수련회 가는 걸로 시작합니다.
뒤에서 몇 몇 아이들을 마피아 게임을 하며 놀면서 갑니다.
대다수는 잠을 청해 시큰둥하게 가고요.
수련회 장소에 도착하니 다른 반 아이들이 오지 않았다며 선생님은 찾으러 갑니다.
학생들만 덩그라니 남아 있는데 이유를 모르지만 전화 연결이 안 됩니다.
다들 별거 있겠냐며 현장에 들어왔을 때 내부지도를 볼 수 있는 QR코드가 있습니다.
워낙 폰에 적응한 아이들답게 다들 QR코드를 찍어 폰에서 열었죠.
이게 바로 불행이 시작된 다는 건 누구도 알 수 없었죠.
갑자기 방송이 나오면서 마피아 게임을 시작한다고 나옵니다.
시민, 의사, 경찰, 마피아로 나눠지는데 누가 누군지 모릅니다.
0시가 되기 전에 투표로 누가 마피아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마피아로 선택된 학생은 그 즉시 제거 됩니다.
누구도 상대방이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는 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게임은 정해진 구역 내에서만 이뤄지고 이를 어길 경우에는 자살 등을 선택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지만 방송이 나오면 학생들이 최면에 걸린 듯행동합니다.
0시가 되어 투표가 끝나면 마피아로 지목된 학생은 죽고 남은 학생들은 기절하면서 하루가 끝납니다.
드라마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는 이재인이고 그나마 얼굴이 익숙한 건 안지호입니다.
그 이외 배우는 거의 대다수 이번 <밤이 되었습니다>를 통해 처음 본 듯합니다.
향후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이번 드라마는 신인 배우 등용문이라고 해야겠죠.
나중에 <밤이 되었습니다>출신 배우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을 수 있을 듯해요.
첫날에 엄청난 일을 당하고 다들 당황해서 탈출하려 합니다.
탈출하려고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자 갑자기 이상 행동을 하며 스스로 자살합니다.
이걸 직접 본 학생들은 전부 벗어날 생각도 못하고 구역 안에 머물게 됩니다.
이제 밤마다 서로가 서로를 죽여야 하는 마피아 게임이 시작됩니다.
설정이나 소재 등은 재미있긴 한데요.
도대체 무엇때문에 학생들이 스스로 자살하는지 이해는 안 되었습니다.
특별히 뭔가를 했다고 전혀 보이질 않아서 말이죠.
아마도 12부작이니 10부 이후에 이유가 드러나지 않을까해요.
이 부분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다면 너무 터무니 없는 내용으로 보일 듯합니다.
4회 정도에 대다수를 사망시켜서 남은 인원이 극히 적어졌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학생들 간의 반목과 배신이 판 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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