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빈 부모님을 정우성과 함께 있을 때 만나 서로 어색했었죠.
정우성에 대해 알리면서 현재 청각 장애가 있다는 걸 알렸고요.
집에 들어와서 셋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신현빈은 정우성이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설명했고요.
부모라는 게 입으로는 좋은 말을 해도 표정까지는 숨길 수 없는 듯합니다.
아무래도 이왕이면 많은 걸 갖고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하는 게 바람이겠죠.
그런 아쉬움이 저절로 자신도 모르게 터져나왔고요.
될 수 있는 한 앞에서는 좋은 말을 해줬지만 말이죠.
단 둘이 있을 때 김미경은 울면서 이야기를 남편에게 합니다.
정우성이 청각 장애가 있다는 걸 모르고 오해했던 학생이 찾아 옵니다.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까지 했는데 알고보니 미술 작가면서 학생들도 가르치고요.
마침 이 학생도 미술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현재는 청각 장애 있는 학생만 가르치고 있는데 정우성이 있는 곳으로 옮깁니다.
자신은 말 많은 게 싫었는데 이 곳에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면서요.
이곳에서는 자신이 오히려 말을 하는 소수라서 잠시 오해를 하기도 하면서 말이죠.
신현빈은 새로운 드라마에 단역이지만 캐스팅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대본에 자기 이름이 찍혔다는 사실에 너무 신나하죠.
정우성과 함께 축하하면서 김지현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무엇보다 정우성은 단순히 언어 차이가 아닌 다른 걸로 힘들 수 있다는 걸 우려했습니다.
정우성이 들을 수 없으니 생기는 일로 인해 생기는 어려움 말이죠.
그런 점 때문에 신현빈 마음을 알면서도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이죠.
신현빈은 그래도 자기는 정우성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때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신현빈이 한 말과 함께 정우성과 관계는 더욱 깊어지는 듯하죠.
김지현이 등장하면서 상당히 많은 인연이 생기는 듯합니다.
어떤 미술 작가가 나타나 김지현에게 왜 왔냐고 말 할 정도로요.
정우성도 신현빈에게 사실은 김지현과 예전에 애인관계였다고 고백합니다.
신현빈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하죠.
정우성이 물어보자 직접 들을 때까지 기다렸다고 하더라고요.
김지현은 아무래도 아직 정우성을 잊지 못하고 있는 듯하고요.
정우성과 신현빈은 정말로 둘이 너무 잘 어울려요.
딱히 알콩달콩하는 거의 없는데도 왜 이리 잘 어울릴까요?
그건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먼저 챙겨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사실 정우성에게 온 친구도 알고보니 신현빈이 한 노력이었거든요.
그 친구에게 정우성이 미술작가라는 걸 알리는 책을 보냈거든요.
그걸 보고 마음이 움직여 정우성에게 온 거니까요.
어쩌면 둘 다 이미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만나 그런 거 아닐까요?
뭔가 뜨거운 사랑보다는 잔잔하지만 멈추지 않는 강물처럼요.
갈수록 둘이 하는 사랑을 방해하는 요소가 계속 나올 듯합니다.
아마 그래도 둘은 잘 이겨낼 듯해요.
딱히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 슬기롭게 말이죠.
둘이 보여주는 사랑이야기는 저절로 계속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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