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간단하게 맥주 한잔을 기울이면서 먹을
식사 겸 안주가 필요해서 배달앱을 뒤적거리던 중
김피탕을 전문으로 하는 탕참 탕수육 참 잘하는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길 보니 색다른 배달 음식 추천 메뉴가 있어서
바로 주문을 해보았죠.
픽업으로 바로 포장해 올 수 있었는데
따끈따끈한 봉지를 들고 오면서 나는 냄새에
배에서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많이 나더라고요.
탕참 탕수육참잘하는집 김포사우점
경기도 김포시 돌문로62번길 52 오봉자싸롱
주소 : 경기 김포시 돌문로62번길 52 오봉자싸롱
영업시간 : 매일 18:00 – 01:40
전화번호 : 0503-6215-1140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있어서 국물 하나 흐르지 않고
담아 올 수 있었던 탕참 신메뉴입니다.
그럼 바로 열어 볼게요.
저는 두가지 종류의 메인과 사이드 1개를 주문했는데요.
마라로제김피탕 1인(18,900원), 로제김피탕 1인(17,900원), 후루룩 떡볶이 로제 (6,000원)
으로 푸짐한 구성이었습니다.
먼저 지금껏 세상에 없었던 색다른 김피탕인
세계 최초 마라로제김피탕인데요.
마라의 향이 알싸하게 나는 것이 절로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김피 + 피자 + 탕수육 +마라로제소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마라로제소스의 주황색과 모짜렐라 치즈의 흰색, 체다치즈의 노란색이
비주얼 끝팥왕이었습니다.
그리고 로제김피탕입니다.
김치와 피자, 탕수육과 로제소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탕수육브랜드에서 최초로 출시한 메뉴에요.
마라로제김피탕과 비주얼은 거의 동일하나
위로 올라오는 마라향이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고요.
그리고 후루륵 떡볶이입니다. 길쭉한 우동면 같은 떡이 들어 있고
로제소스가 듬뿍 들어 있어서 이것도 별미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탕수육은 많이 먹어 보았으나
김피탕은 처음 먹어 보는데요.
그 중에서도 마라로제와 로제는 당연히 처음이기에
어떤 맛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좋아하는 마라맛인 마라로제김피탕을 맛보았습니다.
치즈의 양도 많아서 한점 들어 올리니 치즈가 꾸덕하게 쭈욱 올라오는데요.
한입에 먹어 보니 로제소스의 부드럽고 크리미함이 다가오고
그 뒤로 마라맛이 진하게 올라와서 느끼함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라맛이 찐하기 때문에 마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합니다.
이 마라로제맛이 은근히 중독성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에는 로제김피탕을 맛보았습니다.
로제소스가 크림맛이 강하지 않아 덜 느끼하기 때문에
튀김인 탕수육과 잘 어울렸고요.
기존의 찜닭이나 떡볶이와 다르게 완전히 새로운 돼지고기와의 조합이
참 잘 어울렸습니다.
비주얼도 좋고 치즈도 듬뿍 올라가 있어서
소스 푹 적셔서 먹으면 절로 엄지척하게 되는데요.
부드러운 로제소스와 아삭한 김치, 그리고 찹쌀 탕수육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김치의 경우 생김치가 아닌 볶음김치로 만들기 때문에
김치에 소스가 잘 배여 있고 또 어울립니다.
그래서 하나의 완성된 요리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찹쌀탕수육과 마라로제, 로제소스의 조합인 김피탕을 맛보니
절로 시원한 맥주 생각이 나서 안주로도 손색이 없었고요.
후루륵 떡볶이도 먹어 보았는데
로제소스의 크리미함과 약간의 매콤함,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움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떡이 면처럼 먹을 수 있어서
좀 색다른 식감이었으며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로제우동 같은 느낌도 살짝 있었습니다.
때문에 긴 겨울밤을 지새며 맥주 한잔
혹은 소주 한잔 기울일 때 안주로 먹어도 좋을 것 같고
야식으로도 안성맞춤인 김피탕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처음 먹어 보았는데 완전히 제 취향을 저격한
두가지 김피탕입니다. 김치, 피자, 탕수육의 조합이
상상가지 않았는데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네요.
게다가 로제소스와 마라로제소스가 더해지니
더욱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보고 있으면 또 먹고 싶은 맛의 탕수육이었고요.
색다른 배달 음식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참고로 김피탕을 이렇게 로제 떡볶이의
소스에 한번 더 담근 뒤에 떡과 함께
먹으면 또 색다름이 있습니다.
이렇게 먹게 되면 무한장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서 앞으로 종종 주문할 것 같습니다.
맛도 좋고 양도 넉넉하기 때문에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었던 탕참 탕수육 참 잘하는집입니다.
지금껏 세상에 없었던 마라로제김피탕과 로제김피탕
한번 주문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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