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가 간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로 화제가 되었죠.
여기에 최근 마블에도 출연한 박서준까지 나온다니 더욱이요.
박서준이 한 인터뷰를 보니 촬영을 2년에 걸쳐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공들이고 후반작업도 많이 한 게 아닐까 합니다.
현재 전체적으로 <경성크리처>에 대한 평은 좋지 못합니다.
이게 참 신기한게 한국에서 평은 그다지 안 좋아도 세계에서는 다릅니다.
평이라는 것과 시청률은 다르지만 현재 전 세계에서 TV 쇼 부문에서 2위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극도 아닌 일본 제국주의 시대에 대한 이야기인데도 말이죠.
의외로 우리가 보는 것과 달리 외국에서 바라보는 건 좀 느낌이 다른가봅니다.
그들 입장에서 다소 이국적인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최근에 넷플릭스를 통해 왜 이렇게 일제시대에 대한 작품이 많이 나올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아마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합니다.
박서준은 경성에서 잘 나가는 전당포 사장으로 조국보다는 돈이 우선인 사람입니다.
돈이 있어 어느 정도 살아갔지만 점차적으로 자신이 조선 사람이라는 깨닫게 되죠.
아무리 돈이 있어도 조선인이라는 한계가 자꾸 그를 막아서게 만드니까요.
어떻게 보면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자각하게 되는 인물인 듯합니다.
한소희는 사실 엄마를 찾아 다니고 있지만 이게 독립군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뛰어난 미모를 갖고 있지만 이를 숨기면서 음지에서 활동하고 있죠.
박서준이 다소 시크한 편이지만 한소희를 보고 자기도 모르게 끌리게 됩니다.
옹성병원에 사람을 찾으러 갔지만 그곳에는 괴물이 있었죠.
바로 크리처인데 몬스터가 자연적으로 생긴 괴물이라면 크리처는 인공적으로 만든 괴물입니다.
만주에서 가져온 병에 있는 생명체가 인간을 숙주삼아 크리처가 되는 겁니다.
시즌1이 공개되기 전에 이미 시즌2가 제작되기로 결정되었다고 하네요.
문제는 <경성 크리처>내용 전개가 꼭 무슨 20부작처럼 느리다는 겁니다.
시즌 1은 총 10부작으로 파트 1은 7부까지 나온 후 파트 2가 남은 3부를 보여줍니다.
크리처 모습이 3회까지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촉수만 주로 나옵니다.
촉수로 갇혀 있지만 옹성병원 지하에 있는 사람을 죽입니다.
일본 군은 크리처를 이용하려 하는데 과연 잘 될련지가 포인트겠죠.
좋게 보자면 차곡차곡 서사를 쌓아 감정선을 올리려고 하는거겠죠.
정작 초반에는 그다지 인상적인 캐릭터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박서준과 한소희가 주인공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연말이죠.
박지환과 조한철이 눈에 들어오지만 캐릭터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은 있습니다.
그나마 드라마에서 비밀에 좀 쌓여있으면서 판을 만드는 느낌도 드는 수현이 눈에 들어오긴 합니다.
영어를 잘 쓰는 걸로 유명한데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일본인 역할인데 꽤 잘하더라고요.
아직까지 제가 3화까지만 봤는데 그만큼 제게 재미가 덜해서 못 본 측면도 있습니다.
남은 4회정도는 재미있을 것이라 믿으며 보려 하는데 평이 전체적으로 안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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