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고된 일이 연속됩니다.
임시완은 이제 거짓말을 했다는 걸로 찍힌 것도 모잘라서요.
이시우는 초반과 달리 완전 빌런 끝판와이고요.
시종일관 온갖 못된 짓은 전부 하고 돌아다닙니다.
자기 엄마를 무릎꿇게 만들었다고 임시완 아빠를 경찰에 찌르기도 하고요.
임시완은 그저 죽은 듯이 시키는 건 다하고 있습니다.
임시완도 언제가지 이렇게 살아갈 수는 없으니까요.
나름 고민끝에 이시우에게 학생회자 선거에 나가라고 합니다.
자신은 후보사퇴하면 이시우가 학생 회장 되는 건 너무 당연하다고 말이죠.
임시완이 큰 그림을 그리고 학생회장이 된 이시우가 괴롭히진 않겠지라는 생각이었죠.
어찌 된일인지 2명이 입후보라고 하여 어쩔 수 없이 후보에 나갔는데요.
그만 덜컥 임시완이 학생회장이 되어 이시우를 더욱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언제까지 죽어터쥐면서 임시완은 살아야 할까요.
이선빈은 임시완 체력을 키운다며 노동 현장으로 데려갑니다.
그곳에서 체력을 쌓는 것이 먼저라는거죠.
사실 이선빈도 뭘 알고 그러는 건 아니고요.
영화에서 이렇게 하는 거 같아서 시킨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을 임시완에게 하네요.
임시완은 도망가고 싶어도 이미 이선빈은 임금을 선불로 받아버렸네요.
너무 고된 현장이라 눈 감고 뜨면 다음 날이라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선빈이 원하는 건 눈빛이었습니다.
임시완은 눈빛 자체가 너무 선하다는거죠.
그런 눈빛으로는 절대로 상대방을 이길 수 없다.
무엇보다 상대방이 임시완을 보고 우습게 본다는거죠.
나름 임시완이 그렇게 노동 등으로 깡을 좀 치우면서 눈빛이 달라집니다.
의외로 하도 맞아 임시완이 매를 피하는 법은 안다는 놀라운 사실도 밝혀지고요.
이선빈은 이시우에게 임시완을 그만 괴롭히라고 합니다.
싫다고 하자마자 번개처럼 급소를 치고 이시우 안면을 가격해 버리죠.
너무 순식간에 당한 일이라 이시우는 분해합니다.
임시완에게 이선빈을 데리고 오라며 복수하려고 하죠.
이시우는 이제 여자라도 별로 개의치않나 봅니다.
이선빈을 진짜로 때리자 임시완이 자기가 대신 맞을테니 그만하라고 말립니다.
임시완은 이제 뭔가 달라진 사나이가 됩니다.
최소한 상대방이 휘두르는 주먹에 쉽게 맞지 않고 피할 줄은 알게 됩니다.
심지어 피한 후 옆구리를 때릴 줄도 알면서 한츰 성장했네요.
여자까지 때리는 이시우를 더이상 참지 못하고 이선빈에게 말합니다.
자신에게 한 놈씩 물리칠 방법을 전수해 달라고 말이죠.
안타깝게도 이선빈은 여자라 힘이 딸리니 임시완이 분연히 일어나겠다는거죠.
이렇게 짧은 시간에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요.
초반에 무척 재미있었는데 중반부터 임시완이 너무 터지니 좀 재미없더라고요.
다시 임시완이 뭔가 일어나 활약해야 재미있어질 듯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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