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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여행 유명하지 않은 비 와야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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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꽤 여러 번 강원도 태백 여행을 오갔으면서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비 와야 폭포.

정말로 비가 와야만 폭포가 되는 곳이기에 유명해질 수 없는 여행지라 생각이 되는 곳이지만 실제 비가 오는 날 가보니 웅장함이 상당한 폭포다. 만일, 강원도 태백 여행을 비 오는 날 가게 된다면 꼭 들러보시길.

비와야폭포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양지길 28

강원도 태백 여행을 떠나는 날,

겨울비가 쏟아지고 있다.

누군가 나에게 ‘날씨 요괴’라 부르더니 정말 그런가 보다. 눈도 아니고 이 겨울에 비라니…

어쨌거나 나의 강원도 태백 여행은 시작됐고 비는 그칠 기미가 없으며 덕분에 다음 여행지로 이동을 하다 내비게이션 지도에서 ‘비 와야 폭포’라는 지명을 발견하고 차를 멈췄다. 이름이 독특해 무슨 카페 명인가 싶기도 했지만 일단 차를 길가에 세우고 길 안으로 들어가 본다.

행정도로명도 비 와야 폭포 길이다.

신기한 일일세.

도로를 따라 끝까지 들어가 보니 황지천 건너편으로 넘어갈 수 있는 인도교가 놓여 있고 시선을 움직여 폭포 방향으로 이동하니 그 앞에는 전망대처럼 구름다리가 놓여 있다.

그리고 천변에 주차장.

도롯가에 주차할 필요 없이 이곳까지 차를 데리고 와 주차해도 되는 것이었다.

강원도 태백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많은 때라면 아마도 이곳 주차장은 금세 동이 나고 말 일이겠지만 오늘처럼 비가 내려 여행 다니기가 망한 날에는 주차장이 비어 있을 가능성이… 있을까?

여기가 비 와야 폭포인데 말이다.

황지천 건너편으로 웅장하게 떨어지는 폭포.

저 폭포가 강원도 태백 여행 장소로 유명하지 않은 비 와야 폭포의 실체가 되겠으며 꽤 먼 거리에서도 수량이 상당하게 보이니 어지간한 폭포보다 큰 폭포라 말할 수 있겠다. 게다가 높이도 40m나 되기 때문에 평소 이렇게 물이 쏟아졌다면 아마도 상당히 유명한 폭포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곳의 행정구역명은 태백시 하장성.

마치 중국의 하북성, 산서성, 길림성처럼 하나의 성급 행정구역이 연상되기도 한다.

이번 강원도 태백 여행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비 와야 폭포는 깎아지른 듯한 석회암 절벽 아래로 수직낙하를 하다가 튀어나온 바위에 부딪히기 시작해 갈 지자 행보를 보이다 장치천으로 뛰어드니 여간 멋스러운 게 아니다.

겨울이 되면 거대한 빙폭이 형성된다고 하니 1월이나 2월에 다시 가볼 이유가 생겼다.

비 와야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는 황토색의 황지천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 물이 원래 이렇게 황토색이 아니고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황토색이 된 것이다. 또한 이렇게 비가 내려야 비 와야 폭포가 보이게 되니 비 와야 폭포와 황토색의 황지천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다.

황지천(黃池川)은 태백시를 흐르는 낙동강 유역 최상류의 하천이며 용출수인 황지에서 시작된 낙동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혹자는 함백산 천의봉 북동쪽 계곡의 너덜샘과 태백산 장군봉 아래 용소가 발원지라 말하기도 하는데 이 논란은 아직도 정리되지 않았고 태백시에서는 시내에 있는 황지만을 낙동강의 발원지로 말한다. 어쨌거나 황지천은 그런 논란 속에서도 꿋꿋하게 흘러 태백시 동점동에서 철암천을 만난 뒤 낙동강이라 이름을 바꾼다.

저 길로 가면 어디로 갈까 궁금해 지도를 살펴봤다.

특별한 곳으로 이어지거나 막힌 길이 아닌 황지천을 따라 이어지는 천변 길로 포장도로 끝까지 가서 우회전을 하면 장성로와 만나게 되며 그곳에서 365 세이프타운, 구문소, 철암탄광역사촌 등의 여행지로 갈 수 있다.

https://tv.naver.com/v/44542767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content@feed.view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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