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은 김미경에 대한 감정이 사라지지 않는 듯합니다.
기일에 김미경이 음식을 갖고 왔는데요.
보자마자 내던지면서 다시 찾아오지 말라고 합니다.
바로 그 날 지창욱은 신혜선이 이별 통보를 받고 쫓아가려 했는데요.
이런 모습을 보며 신혜선과 이어지는 건 아빠를 위해..
그 후 신혜선이 안 되겠다며 찾아왔지만 지창욱은 오히려 거절하며 헤어진거네요.
지창욱은 신혜선에게 이야기한 이재원을 고마워해야 할까요?
덕분에 둘은 신혜선이 술에 취하긴 했어도 서로 마음을 확인했으니까요.
이재원은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지창욱에게 솔직히 말하라고 난리고요.
지창욱은 한 번도 신혜선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대신에 도대체 왜 그걸 자기가 아닌 이재원 통해 신혜선이 알아야 하냐고 하죠.
김미경에게 한 지창욱 행동에 유오성은 화가 나서 쫓아내 의도치 않게 가출한 상태고요.
분명히 지창욱과 신혜선 사이에 뭔가 벌어지면서 역사가 이뤄졌는데요.
맨 정신이었던 지창욱은 오롯이 다 기억하면서 신혜선과 다시 만나고 싶어 이야기나누고 싶어했습니다.
소주 한 병을 원샷한 신혜선은 아침에 일어나 기억이 뜨문 뜨문 나죠.
처음에는 뜬금없이 지창욱을 만난것만 기억나면서 여기서 끝???
그 후에 지창욱과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떠오르면 몸서리치면서 놀랍니다.
지창욱을 만나게 되자 딱 잡아떼면서 절대로 기억나지 않는다고 계속 외면합니다.
너무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듯 신혜선이 제주도 사진전에 1등했습니다.
자신이 예전에 찍은 사진이라 올림픽 정신인 참여에 의의를 뒀는데요.
필림 카메라에 초점도 맞지 않지만요.
오히려 그 점이 더 가산점을 받았다고 하는데 살짝 드라마답죠?
그렇게 제주도에 본격적으로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요.
마침 무리일으켜 자숙하는 지창욱이 함께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장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과거의 제주도가 아닙니다.
예전에 신혜선이 살던 제주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거든요.
자신만이 즐기던 곳인데 이제는 사람들로 가득 가득합니다.
실망해서 뒤돌아가는데 웨딩 사진 찍는 커플이 도와달라고 합니다.
마지못해 사진기를 들어 찍는데 아주 신나서 즐기면서 찍습니다.
즐겁게 찍는 신혜선을 보면서 지창욱도 흐믓해하고요.
둘이 함께 장소 물색을 하다 아직까지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았습니다.
해가 지는 곳은 오로지 둘에게만 의미있는 곳이기도 하니까요.
그곳에서 신혜선은 장소를 찾았다며 즐거워하며 원샷원킬로 1회용 사진기로 찍습니다.
지창욱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신혜선에게 어제 일을 이야기합니다.
도저히 더이상 피하지 못하고 신혜선도 지창욱 이야기를 듣고요.
이제 둘 다 기억하고 피하지 못하는 사이니 드디어 본격적으로 꽁냥꽁냥 데이트 시작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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