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서로 의미있는 장소를 서로 선택했습니다.
X와 함께 각자 의미있는 곳을 아마 둘 만 알 수 있는 사진으로요.
느낌만 갖고 서로 선택을 합니다.
선택 후 자신만 알 수 있게 폰으로 상대방 얼굴을 보여주고요.
그 후에 따로 선택된 사람은 X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합니다.
X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좀 혼란한 감정이 들겠죠.
분명히 혜원은 휘현과 더이상 이어질 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들어왔습니다.
과감히 둘 사이에 묶여있는 실타래도 끊어버렸으니까요.
그래도 아마 들어오기 전 휘현과 한 대화는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들었을겁니다.
그 이후 환승연애3 세계에서 휘현이 눈 앞에 하는 행동은 달랐을테고요.
X에 대한 질문에 다시 사귈수 있냐는 질문에 곧장 ‘네’라고 했다가 가능성이라고 답합니다.
결국에는 둘 사이가 어떤 식으로 헤어졌느냐가 그 이후에도 영향을 주는거겠죠.
다들 문자로 주고 받은 대화를 끝난 후 숙소로 올 때 각자에게 음성메세지가 왔습니다.
환승연애3에서 처음 시도된 건데 이게 또 먹먹하게 만들더라고요.
X가 남긴 말인데 직접 음성으로 자신에게 말을 건네잖아요.
그걸 듣는 것 자체가 사실 마음이 좀 아프긴 하죠.
무엇보다 자신과 추억이 깃든 장소에 가는 것이니 더욱이죠.
그 중에서도 다혜는 쉽사리 전화기를 내려놓지도 못하지만 펑펑 웁니다.
그 후에 다혜 X 정체가 드러나면서부터 눈물샘이 자극됩니다.
이때부터 누가 도대체 이번 환승연애3가 별로라고 하는데??????
라는 마음이 들 정도로 너무 먹먹한 사연이 펼쳐집니다.
다혜 X는 2회에서 예상한대로 동진인데 더 놀라운 건 말이죠.
둘이 사귄게 무려 13년이나 된다는 거였습니다.
다혜는 예상대로 걸그룹 베스티 멤버였는데 그때도 이미 사귀고 있었다는거죠.
둘 다 연습생 시절에 만나 서로 사귀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획사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 둘에게 헤어지던지 나가라고 했다고 하네요.
동진도, 다혜도 서로 자신이 나가겠다고 했다네요.
동진이나 다혜나 가수를 꿈꾸고 살아온 세월일텐데요.
그걸 포기하고 상대방을 위해 기획사에서 나가겠다고 한 건 분명히 쉬운게 아니었을겁니다.
둘 다 기획사에서는 결국에는 나오게 되었는데요.
그나마 다혜는 금방 기획사를 찾아 베스트로 데뷔까지 했는데요.
동준은 그 이후로는 자신 의지와 상관없이 음지에서 살게 됩니다.
오로지 다혜를 위해서 자신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삶으로 살아갑니다.
아이돌 데뷔한다는 게 둘에게는 엄청난 의미였을 겁니다.
어린 나이였어도 모든 꿈을 안고 바라보며 달렸을텐데요.
그 순간에 모든 걸 포기하고 상대방을 선택했으니 서로 얼마나 좋아했던 걸까요?
데이트 할 때 동진이 다혜를 바라다 주고 차가 끊겼다고 합니다.
찜질방에서 잤다고 하니 다혜를 얼마나 아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혜 데뷔후 손잡고 가다 중학생이 발견하고 아는 척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다혜가 손을 놓고 다른 곳으로 갔다고 하는데요.
저같으면 좀 서운했을 듯도 한데 오히려 다혜에게 미안했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신경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하니 동진 마음이 참으로…
베스티를 나온 후에 기획사가 없었겠죠.
이럴 때도 동진은 다혜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신이 매니저라고 하며 따라다니며 도와줬고요.
동진은 언제나 항상 음지에서 늘 도와준 듯합니다.
다혜도 이점을 인정하고 동진 손을 타지 않은게 없다고 말하고요.
둘이 그렇게 무려 13년이나 사귄거죠.
남녀간 사랑에서 어느 일방이 무조건적인건 없죠.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니 함께 오래도록 사귈수 있는거죠.
그렇다고 해도 제가 볼 때는 동진보다는 다혜가 더 많은 사람을 받았다고 보는데요.
오히려 동진이 다혜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말하더라고요.
제가 볼 때 이런 사랑을 받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저 다혜와 함께하고 자기를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동진은 행복했던 게 아닐까요?
동진은 다혜를 위해 삶을 살다 군대 갔다 온 후 자신도 살 길을 찾아야겠죠.
딱히 이렇다하게 할 게 없으니 부모님 일을 돕게 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워낙 어렵고 힘든 일이라 새벽에도 나가고 좀 많이 피곤했던 듯합니다.
그러다보니 다혜에게도 좀 까칠하게 대하는 등 그런 점이 힘들지 않았을까하네요.
자신이 사랑하는 다혜를 자신이 아프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 견디기 힘들었을 겁니다.
자신이 다혜 앞길을 막거나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다면 놔줘야겠다고 생각한 듯합니다.
(사실, 그게 꼭 정답은 아니었을텐데…)
동진은 다혜에게 모진 말까지 하며 이별을 통보했던 듯합니다.
다혜가 계속 헤어질 수없다고 하니 그렇게라도 행동한 듯해요.
저는 절대로 동진이 한 행동은 다혜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다혜도 결국에는 동진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거고요.
사랑만으로 안 되는 게 세상이지만 그래도 둘은 얼마든지 다시 이어질 수 있다고 봐요.
조금만 더 한 발 떨어져 상대방을 바라보고 기다렸다면 되었을텐데.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둘이 헤어졌다고요.
저는 분명히 둘은 서로 마음에 상대방을 품고 있다고 봅니다.
겉으로 아무리 아니라고 하고 인터뷰에서 다른 말을 하더라도요.
저는 분명히 이번 환승연애3에서 둘이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둘이 하는 이야기를 교차로 편집한 걸 보고 있는 데 계속 울컥하고 먹먹해지더라고요.
이번 환승연애3는 무조건 둘이 다시 연인이 되는 걸 응원하며 과몰입할 생각입니다!!
https://blog.naver.com/ljb1202/22331363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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