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으로 인해 새롭게 조명된 인물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양규입니다.
강감찬만 우리는 기억하지 있지만 알고보니 양규도 엄청 대단한 인물이었더라고요.
고려 거란 전쟁이 3차까지 갔을 때 1차에서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죠.
1차는 사실 거의 일방적으로 밀린 전쟁이지만 양규만큼은 자신 몫을 해내죠.
적은 병력으로 거란을 거의 혼자 이기고 있었으니까요.
양규는 거란이 개경을 불사른 후 다시 돌아가는 걸 알게 됩니다.
이대로 보낼 수 없으니 최소한 생치기를 넘어 피해를 입히길 원하죠.
그 와중에 고려 포로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구합니다.
분명히 거란이 판 함정이라는 의심이 드는데요.
그래도 고려인을 구하기 위해 함정이라도 현장을 직접 갑니다.
함정보다 중요한 건 고려인을 1명이라도 구출하는 거리 판단한거죠.
이제 거란군을 직접 부딪쳐 야율융서인 김혁을 제거하려 합니다.
분명히 중과부적이라는 건 본인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저 가장 근접거리까지 접근해서 활로 야율융서를 죽일 생각이었죠.
자신이 죽게 되더라도 마지막 최후 순간에 동반 죽는 것까지 생각하는거죠.
고려군에 비해 거란 군의 규모는 10배도 넘습니다.
거란은 일정 병력을 투입해서 고려군을 목을 조금씩 옭아메고 있습니다.
양규는 지속적으로 전투 중에도 양율융서 목숨을 노립니다.
활을 쏴서 야율융서에가 닿을수 있도록 조금씩 전진 합니다.
활을 쐈을 때 떨어지는 걸 보면서 몇 발을 더 접근해야 하나 계산합니다.
아쉽게도 딱 10발 정도 거리까지 접근했을 때 물량공세 거란을 당할 수 없죠.
수많은 거란군이 양규를 거의 난도질해도 끝까지 전투했는데요.
워낙 기세가 강해 거란군이 더이상 접근을 못하자 양율융서가 명령해서 수많은 화살로 죽입니다.
양규에 대해서는 고려사에 기록이 남아 있네요.
이렇게 대단한 군인을 지금까지 거의 몰랐다는 것에 반성해야 겠네요.
나라를 지키는 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수많은 영웅이 있었습니다.
양규는 장군이었는데도 이토록 묻혀있었다니 말이죠.
뿐만 아니라 양규역할을 한 지승현도 2009년 영화 바람으로 데뷔했는데요.
이번 작품 역할로 주목받고 잘 되어 좋네요.
많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였지만 인지도는 낮은편이었거든요.
야율융서 역의 김혁도 야인시대와 벡테맨까지 꽤 유명한 작품을 많이 했는데요.
이번에 확실히 존재감을 드러낸 듯하네요.
소배압 역의 김준배도 여러 작품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외모와 보이스였는데요.
이번 작품에서 상당히 무게감 있는 연기를 아주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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