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가수 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는 국내에서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남자 주인공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는데요.
현재 웨이브에서 스트리밍 중인 이 작품은 ‘러브레터’에 이어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2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국내 개봉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며 21년 만에 ‘국내 개봉 일본 실사영화 관객 100만 돌파’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잃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소녀와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무색무취의 평범한 소년의 매일 밤 사랑이 사라지는 세계를 그린 로맨스 작품입니다. 또한 원작 일본 소설은 국내에서도 누적 판매부수 40만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바 있습니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인기 아이돌 그룹 나니와단시 멤버로 활동하며 국내에서는 ‘천년남돌’이라는 별명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내한 행사 당시 그를 만나기 위해 10대 팬들이 구름떼같이 모여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인터뷰에서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이라며 “한국 드라마 ‘여신강림’을 본 적이 있다. 한일 합작 영화도 많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면 한국 감독님이 만드는 영화에 꼭 출연해 보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한국 배우 중에 송강을 굉장히 좋아한다. 팬으로서 출연 작품을 많이 보고 있다”며 “한국에서 송강을 만나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미치에다 슌스케는 국민 아이돌 SMAP 광팬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여러 아이돌 음악을 들으며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쟈니스’의 덕후인 어머니는 아들이 2살일 때부터 쟈니스 소속사에 지원서를 넣었고 이미 아기 시절부터 완성형 비주얼을 가지고 있던 영향으로 오디션 4번 만에 합격하게 됩니다.
그는 ‘천년남돌’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신비로운 분위기와 하얀 피부로 연습생 시절부터 소속사 ‘원탑’으로 자리잡았는데요. 성인으로 성장한 이후에도 ‘잘생쁨’의 대표적 특징인 깔끔하고 깨끗하며 맑은 외모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만능 엔터네이너인 기무라 타쿠야를 존경한다고 밝히기도 한 미치에다 슌스케는 아이돌 활동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를 통해 준수한 연기력을 펼치며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는 지난해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인기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 5기 킨다이치 소년의 사건부’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테레비 아사히 드라마 ‘마르스 -제로의 혁명’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인데요.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 처음으로 금발 염색에 도전해 일본 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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