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정현은 3살 연하의 정형외과 전문의와 1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9년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의 축하를 받은 바 있는데요.
이정현은 한 예능 프로에서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연애를 1년 정도 하며 안 싸운 사람이 이 사람밖에 없어서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대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정현은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능 간장 레시피 등 각종 요리 팁을 소개하며 뛰어난 요리실력을 뽐내고 있는데요. 최근 그는 ‘편스토랑’에서 자신의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소개하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1999년 ‘와’로 데뷔한 이정현은 25년 전 테크노 여전사로 활약한 반전 과거를 언급하며 그 시절을 회상했는데요. 그 시절을 궁금해하는 남편의 질문에 이정현은 “1999년에는 스케줄을 하루에 18개씩 소화했다. 그래도 한 번도 펑크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KBS ‘인간극장’에 출연한 과거 모습이 공개되자 이정현 깜짝 놀라며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수 활동 당시 이정현은 무대 연출, 안무, 의상 등 모든 컨셉을 직접 기획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정현은 “스케치북에 직접 아이디어 낸 걸 그려서 (가요 프로그램) PD님들을 찾아다녔다. 그래서 제 별명이 공포의 스케치북이었다. 저만 보면 다들 피하고 그랬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게스트로 참석한 후배 가수인 오마이걸 효정, B1A4 산들은 과거 이정현 선배의 모습을 보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정현은 당시 남다른 행보 때문에 “신이 들렸다”라는 루머가 돌았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과거 자료화면 속 자신의 방을 보며 “당시 방 벽지, 커튼 등이 붉은색이어서 신들렸다는 루머가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데뷔 25주년을 맞아 이정현의 팬들은 딸 서아가 입을 ‘와’ 의상과 미니 부채를 선물했는데요. 서아는 ‘와’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둠칫둠칫 리듬을 타며 테크노 여전사 엄마의 댄스 DNA를 물려받았음을 입증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정현은 25년간 보관하던 자신의 ‘와’ 의상을 꺼냈는데요. 그는 파란 가운과 긴 비녀, 눈 그림의 부채를 들고 딸 서아와 함께 인증샷을 찍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 2022년 영화 ‘헤어질 결심’, ‘리미트’에 출연해 관객들을 만났으며, 올해 3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생수 : 더 그레이’로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생수’는 만화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동명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부산행’을 제작한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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