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이 오래도록 자신을 위해 어떤 걸 했는지 깨닫게 된 신혜선.
말없이 조용히 신혜선을 묵묵히 뒤에서 돌 봐줬다는 걸 알게 된거죠.
뒤늦게 알고 감동하며 지창욱 앞에서 눈물을 흘립니다.
짝사랑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또 다시 짝사랑 그만하고 지창욱과 사랑하겠다고 고백하네요.
지창욱은 의외로 담소 담담히 신혜선 이야기를 들으며 속으로는 만쉐~~ 하고 있었겠죠??
드디어 본격적으로 사귀고 함께 텐트치고 놀러가기로 했는데..
하필이면 그 날 신혜선 어시들이 제주도로 와서 함께 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혜선이 지창욱과 사귄다고 말하는 것도 다소 웃기고요.
둘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친구로 보이려고 노력하죠.
아니, 본격적으로 이제 사귀려고 하는데 이런 훼방꾼이 있나요?
마지막에는 사귄다고 했는데도 결국 둘은 함께 하지 못하고 캠핑이 끝나며 지창욱은 살짝 뿔이 나죠.
김미경은 지금까지 움추려 들고 삭이던 마음을 벗어나려 합니다.
남자 둘만 있는 집에 반찬도 제대로 못 먹을 듯하니까요.
직접 찾아가 음식도 해주고 밥도 차려줍니다.
유오성이 놀라 이게 뭐하냐는 짓이냐고 따지는데요.
김미경은 이미 단단히 마음을 먹었는지 아랑곳하지 않네요.
아주 서서히 단단했던 유오성 마음이 틈이 생기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유오성은 여전히 완강하지만 이제 지창욱은 다릅니다.
이미 신혜선과 사귀기로 했으니 더이상 뒤로 물러날 일이 없습니다.
무려 8년동안 이 날을 위해 참고 또 참았으니까요.
서로 마음을 확인한 이상 되돌아 갈 일은 없는거죠.
유오성에게도 이제는 엄마 말고 자기도 신경써달라고 말합니다.
엄마가 돌아간 이후 아빠는 늘 엄마 생각에 지창욱은 뒷전이었으니까요.
또한, 자기도 유오성이 엄마를 사랑한 것처럼 신혜선을 사랑한다고요.
유오성은 지창욱과 대화 한 후 짐을 싸 사라졌습니다.
지창욱은 찾고보니 절에 있는 걸 알고 일단 안심하죠.
신혜선이 찾아가지 않겠댜고 하니 굳이 갈 필요는 없다고 하죠.
신혜선이 유오성에게 찾아가 이야기를 나눕니다.
유오성이 여전히 자기를 좋아하는 건 알고 있다고 말이죠.
자기도 유오성을 무서워하지 않고 좋아하고 있다고요.
계속 내리는 빗물에 바위가 뚤렸나 봅니다.
유오성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지창욱과 신혜선 사이를 인정했죠.
유오성에게도 서로 찾아와 이야기한 게 드디어 움직인 듯합니다.
신혜선이 걱정되어 찾아온 지창욱이 별 일 없냐고 묻고 있는데요.
유오성이 달라와서 둘이 마음 것 사귀라고 인정합니다.
이제 둘이 사귀는 것에 어떤 어려움이나 방해는 전부 사라졌네요.
남은 건 사진사로 다시 복귀하는 것과 관련된 일이네요.
https://blog.naver.com/ljb1202/223321956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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