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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전날 동료 남자 배우와 키스신 찍은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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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MI

1. – 결혼식 전날 동료 남자 배우와 키스신 찍은 여배우

태일(황정민)과 호정(한혜진)이 옥상에서 첫 키스를 하는 장면.

-하필 이날이 한혜진의 결혼식 전날이었다. 한혜진은 황정민과 키스신을 찍자마자 곧바로 기성용과의 결혼식을 준비하러 올라갔다고 한다.

-그래서 현장 스태프들은 이 장면을 ‘황정민의 축하이자 격려의 뽀뽀’라고 놀려댔다고 한다.

-키스신 장면이 끝나자마자 결혼을 축하한다는 케이크와 카드들이 한혜진에게 전달되었고, 일부는 조그만 소품을 던지며 축하했는데, 그만 소품 중 하나가 한혜진의 이마에 정통을 부딪쳤다. 이 때문에 한혜진은 서울로 올라가는 내내 이마에 얼음찜질을 했다고 한다. 

남자가 사랑할 때 감독 한동욱 출연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만식, 김혜은, 강민아, 남일우, 김병옥, 박성웅, 박나림, 김홍파, 남문철, 손세빈, 최우리, 박지환, 박상훈, 김정수, 김진아, 성일, 김서원, 김태희, 박민이, 유갑열, 조현민, 장경익 평점 정보없음

2. – 우연히 발견되었다는 고물상 건물

-엄마가 아정과 관련있는 고물상 할아버지를 찾아가는 장면. 이 할아버지가 문제의 사건에서 도준(원빈)을 목격한 사람이다. 

-고물상 건물은 충북 제천에 위치한 논밫에 있는 낡은 건물을 발견해 섭외해서 촬영했다. 원래는 진짜 고물상 건물을 섭외하려고 했는데, 제작진이 로케이션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해 분위기가 영화와 너무 어울린다 생각해서 바로 섭외했다. 

-이 건물은 과거 방앗간 건물로 고물상으로 바꿨다. 고물상 노인을 연기한 배우는 여러 작품에서 얼굴을 비춘 이영석 배우가 연기했다. 

마더 감독 봉준호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전미선, 송새벽, 이영석, 문희라, 천우희, 김병순, 여무영, 정영기, 고규필, 이미도, 김진구, 김홍집, 민경진, 조경숙, 박명신, 윤영걸, 권병길, 권범택, 하덕성, 염동헌, 이정은, 임근아, 황영희, 김미준, 홍경연, 김태완, 유인수, 조문의, 곽도원, 이대현, 윤혜진, 임성미, 이승현, 김정욱, 신영식, 봉준호, 박은교, 박태준, 서우식, 문양권, 이병우, 홍경표, 최철수, 박동순, 류성희, 문세경, 이병하, 최태영, 최세연, 황현규, 정도안, 유영일, 곽태용, 황효균, 정두홍, 허명행 평점 4.1

3. – 전두환의 연설에 시민들이 분노한 이유

-전두환의 연설이 생방송을 통해 전해지는데, 이를 본 영화속 주인공들과 시민들이 분노하며 화를낸다. 그가 TV에서 언급한 내용은 대통령 직선제를 수용할수 없다는 내용이다.

-MZ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내용으로 당시 대통령 선거는 간접 선거제로 진행되었는데, 국민 대신 뽑힌 대의원들이 체육관에 모여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이었다.

-이 대의원은 작은 동단위 대표들로 정치에 야망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했는데, 이 때문에 여당에 유리한 투표를 할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자신의 권력을 연장하기 위한 변칙적인 선거제도인 셈이다. 이 선거가 바로 소위 말하는 ‘체육관 선거’였다.

1987 감독 장준환 출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설경구, 여진구, 강동원, 문성근, 오달수, 고창석, 우현, 정인기, 문소리, 유승목, 현봉식, 박지환, 이용직, 박지홍, 김경덕, 김의성, 최광일, 김수진, 김종수, 김혜정, 조우진, 임철형, 박경혜, 김병철, 김승훈, 이형원, 김푸름, 이현균, 이신성, 이화룡, 전정관, 최현종, 이태형, 박용, 박민이, 박준영, 민우기, 한준우, 이창훈, 황정민, 지웅배, 박상민, 박지열, 강정우, 김성혁, 장근영, 정은경, 유정호, 김철윤, 윤상화, 김경찬, 김경찬, 이우정, 장준환, 이우정, 장영환, 김우형, 김승규, 정광호, 한아름, 김윤석, 채경화, 이은이, 황현규, 김정자, 박영식, 정성호, 박요섭, 곽태용, 황효균, 홍정호, 양진모, 김태성, 김석원, 최은아, 정상우 평점 3.88

4. – 전여빈의 수화 연기 비하인드

-목기능을 상실한 영희(전여빈)는 학교에 돌아온 이후 수화로만 대화한다. 극 중 영희의 수화 장면은  두 번 등장 한다. 이 장면은 같은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자막의 유무에 따라 전혀 다른 장면이 된다. 

-전여빈은 인터뷰에서 

나 역시도 수화 장면은 굉장히 인상 깊었다. 영희에게는 굉장히 굴욕적인 상황이다. 언어로 소통을 했던 사람인데,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몸으로 언어를 표현한다. 영화 속에서 완벽히 오해 받는 상황인데, 친구들은 이 아이(영희)를 이해했다는 행동을 한다. 처음에는 수화를 굉장히 정직하게 표현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영희가 말하고 싶은 단어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영희의 상황과 암담한 마음, 영희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려고 노력했다.”

라며 수화 연기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수화를 통해 친구들에게 설명한 죽음의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영희가 말한 죽음의 의미는 자신만의 정리라고 봐야 한다. 다시 살아난 거 자체가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살아났다고 모든 게 없던 일이 된 게 아니다. 죄가 더욱 죄로 돌아서서 결국 돌고 도는 것이다. 그것들을 보면서 더 마음을 정하게 되었다고 봐야 한다. 영희는 오히려 더 살기 힘들었을 거라고 본다. 학교 사이에서도 죄가 계속 왜곡되어서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이상한 행동을 가하게 되는 비현실적인 모습들이 영희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거기다 경민 엄마까지 지속적으로 나를 보러 왔으니, 영희는 마음을 먹었을 것이다. 아마도 영화 마지막에 등장한 대사는 자기 자신에게 한마음의 표현이자, 다시 살아난 것에 대한 죄책감이었을 것이다.”

죄 많은 소녀 감독 김의석 출연 전여빈, 서영화, 고원희, 정애화, 박하빈, 윤진, 이태경, 이봄, 전소니, 유재명, 서현우, 정인기, 손강국, 박길수, 허동원, 김태준, 이원민, 이호원, 최교식, 백길성, 최민우, 박중근, 김의석, 유영식, 김용훈, 선우정아, 백성빈, 오석필, 김의석, 김민정, 이진영, 김서영, 이윤재 평점 3.81

5. – 도둑들의 애환이 가장 잘담긴 김해숙과 김혜수의 음주 장면

-마카오의 비 오는 날, 팹시와 씹던 껌이 빼갈(고량주)을 마시며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장면. 이 장면에서 씹던 껌이 벌어놓은 돈들 모두 이혼한 딸에게 다 주게 된 사연을 비롯해 가족, 인생사에 대해 언급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를 통해 씹던 껌이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슬픈 사연을 지닌 사람임을 보여준다.

-특히 씹던 껌이 빼갈을 마시며 말하는

이번 일만 끝나면 나도 좋은 남자 만나 결혼 아니고 동거로 그리고 세금 막내고 살고 싶고”

라는 대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세상 속에 살아가야 하는 도둑들의 애환을 말해주는 장면이었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만나 정착해 한 여자로서 사랑받고 싶어 한 대사까지 등장해 안타까움을 전해준다. 평범한 사람이자 누군가에게 기대는 여자가 되고 싶었던 씹던 껌의 애환이 의 애절한 분위기를 더해줬다.

-최동훈 감독이 여러번 대사를 고쳐써서 겨우 완성한 장면이었다고 한다.

-이때 김혜수와 김해숙이 마신 술은 실제 빼갈이 아닌 물이다. 마친 도수높은 술을 마신것 처럼 연기하는 두 사람의 연기가 일품이다.

도둑들 감독 최동훈 출연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증국상, 주진모, 기국서, 최덕문, 채국희, 예수정, 이심결, 신하균, 나광훈, 김강우, 최진호, 손병욱, 김주명, 손민목, 홍원기, 박태경, 장남부, 이언정, 지건우, 이은채, 윤효식, 최동훈, 이기철, 김성민, 정문구, 최영환, 김성관, 이하준, 은희수, 신민경, 장영규, 달파란, 최세연, 김서영, 정윤헌, 유상섭 평점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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