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을 대상으로 ‘2024년도 예비군훈련’을 오는3 월4일부터 시작한다.
국방부는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예비군들이 전ㆍ평시 작전수행능력을 갖추게 하며 △국가방위를 위한 이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성과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동원훈련(숙영훈련)은 동원지정된 1~4년차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현역부대 및 동원훈련장에서 2박 3일간 실시한다.
전방군단은 전시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단 동시통합 훈련을 동원사단의 쌍룡훈련과 연계하여 시행하고, 한ㆍ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군지원단의 동원훈련은 미군 주도로 평택 미군기지 내에서 실시한다.
올해, 예비군 대상 안보교육은 정전체제에 대한 이해와 북한의 실상(인권실태)을 반영하였고, 교육진행은 전문강사 및 지휘관에 의해 실시될 예정이다.
코로나 시기에 실시한 원격교육의 만족도가 높았던 점(88% 이상)을 고려하여, 정식 예비군훈련에 원격교육을 최초로 도입, 6년차 예비군의 후반기 작계훈련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작계훈련 내용 중 지역방위작전에 필요한 △후방지역 적 위협, △지역방위작전 수행절차, △핵 및 화생방 방호, △응급처치 과목을 구성하였으며, 예비군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 휴대폰 및 컴퓨터 등을 활용하여 5 ~ 6월 중에 수강할 수 있다.
원격교육은 과목별 30분씩, 4개 과목 총 2시간을 실시하고, 수강 진도율 및 수강 후 평가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교육 이수가 인정된다.
원격교육을 이수한 경우 후반기 작계훈련 총 6시간 중 2시간을 차감 후 4시간을 소집하여 훈련하게 되며, 원격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예비군은 6시간을 소집하여 훈련하게 된다.
원격교육의 시행과 평가체계 도입을 통해 훈련받는 예비군들의 편의 제고와 교육의 내실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원사단 등 동원병력 위주로 편성된 부대의 전투력 향상을 위해 도입한 비상근예비군 제도는, 2024년에도 확대하여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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