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까지 10년 넘게 글썼습니다.
이곳 블로그에서 말이죠.
아무래도 제가 제 자신을 알기는 힘듭니다.
저는 그저 글을 쓰기만 할 뿐이니까요.
2.
제 글 특징은 쉬운 문장으로 쓴다는 거 아닐까하네요.
제가 글을 잘 쓴다는 건 모릅니다.
자기가 자기가 쓴 글이 잘 썼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저는 그건 모르지 않을까합니다.
3.
그저 내가 알리고 싶은 내용을 글로 썼다.
그 정도가 글쓴 사람으로 아는 정도 아닐가 하네요.
아무래도 쓰는 글을 달리하긴 합니다.
어떤 글이든 쉽게 쓰는게 제 특징이긴 해도요.
4.
대체적으로 책에 쓴 글이 가장 심각하고요.
다음으로 책리뷰가 좀 더 진지하다고 생각해요.
그 외는 가볍고 쉽게 쓰는 편입니다.
각잡고 써 본적이 없기도 하지만요.
5.
각잡고 쓰는 글이 어떤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식이 짧아 그런지 어려운 용어로 글을 못 쓰겠더라고요.
꽤 어렵게 쓰는 것도 능력이 아닌가합니다.
저는 그렇게 쓰라고 해도 쓰지 못할 듯하거든요.
6.
과거에는 자주 들었는데요.
지금은 제게 글 잘 쓴다는 사람은 거의 없네요.
워낙 책을 많이 펴내 그런 듯도 하고요.
최근 쓰는 글은 그럴만한 분야가 아니라 그럴 듯도 하고요.
7.
제가 쓴 글이 날카롭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름 분석을 정확하게 했다는 뜻이 되겠죠.
저 스스로 분석 등을 하지는 않거든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글을 쓸 뿐입니다.
8.
글을 쓸 때 미리 기승전결 등을 하지 않거든요.
떠오르는대로 글을 씁니다.
저는 그랬는데도 읽은 분은 그렇게 안 보시긴 하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할 때 제가 오히려 더 놀라긴 합니다.
9.
그냥 떠오르는대로 막 써서 끝을 냈는데..
제가 쓴 글이 날카로운지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요.
떠오르는 대로 글을 쓸 뿐이라서요.
깊은 생각없이 쓴다고 전 보는데요.
10.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스스로 신기하긴 합니다.
대체적으로 깊은 생각하지 않고 사는 편이라서요.
그런 표현을 들으면 나는 누구인가???
라는 생각을 갑자기 뜬금없이 하긴 하는데요.
에라 모르겠다. 생각한다고 달라질 것도 아니고..하며 삽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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