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이 고백한 다음 날 이주명과 다시 만나 둘은 처음에는 맹숭맹숭하며 쑥스러워하죠.
갑자기 생각해 봤냐는 장동윤 말에 그건 나중에 답해달라고 했지 않냐며 뭐라 하죠.
장동윤은 그거말고 자기도 수사팀에 넣어 함께 범인을 찾자는 거였죠.
잠시 안도한 후에 이주명이 너무 궁금했나봐요.
도대체 언제부터 자기를 좋아했냐고 물어봅니다.
이제 32살인데 31년전부터 좋아했다고 말도 안 되지만 이주명이 듣고 너무 좋아할 말을 합니다.
백두가 쑥맥인지 알았는데 이럴 때는 진심이었겠지만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네요.
동네에서는 두식 이야기를 꺼내 조용히 시키면서 다들 두식이 이야기만 하게 만들고요.
대신에 너무 쑥스러워 사람들을 피해 다니던 장동윤.
씨름팀에서도 다들 정말로 팀장과 사귀는 것이냐는 궁금증이 가득하죠.
용기를 내서 직접 장동윤에게 진짜 맞냐고 물어보죠.
장동윤은 일어나서 자기는 두식이라고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크게 외칩니다.
때마참 이주명이 지나가며 이렇게 외친 소리를 전부 다 듣고요.
이제 같은 팀이 되었다고 장동윤은 이주명 집에 쳐들어갑니다.
윤종석이 아주 못마땅해하며 집에 못 들어가게 했는데도 말이죠.
이제 같은 팀이라고 하자 이주명이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장동윤이 지금까지 여러 힌트를 알려주고 이미 다 알고 있다고요.
여기에 가장 결정적으로 모두 자기를 몰라봤는데 유일하게 알아봤다고요.
그만큼 눈썰미가 좋으니 도움이 분명히 될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말이죠.
수사 사건을 일반인인 백두가 함께 한다니 거절하며 제안을 합니다.
윤종석과 술마셔 이기면 함께 하겠다고 말이죠.
술에 약한 장동윤은 진작 떨어져 나가 완전히 널부러졌고요.
바톤을 이어받아 이주명이 윤종석에게 술 먹이며 끝까지 합니다.
결국에 윤종석도 쓰러졌고 이주명은 하락을 받아내요.
다음 날 기억 안 난다고 잡아떼니 금고 비밀번호 말하며 꼼짝 못하게 하죠.
이 장면에서 두식과 백두가 보여주는 캐미가 아주 재미있더라고요.
김보라까지 다함께 살인범을 잡기 위한 의논을 하려고 모였는데요.
도저히 이주명이 두식이라는 걸 이해할 수 없고 말도 안 된다며 이주승이 이재준과 함께 옵니다.
이재준마저 두식이가 맞다고 하니 다들 이상하다며 직접 이주명에게 물으러 온거죠.
이주명에게 두식이가 얼마나 못 생겼는데 이주명이 맞을리가 없다는 이야기를 떡하니 합니다.
도저히 참지 못한 이주명이 이주승은 어릴 때부터 그랬다고 잡아 족치려고 하죠.
뜻하지 않게 이제 모두 모여 살인범을 잡는 식으로 마지막 2회가 진행되지 않을까 하네요.
모래에도 꽃이 핀다 10회는 이주명과 장동윤 꽁냥꽁냥이 유독 재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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