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혜란은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시민덕희’에서 조선족 봉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인데요. 최근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기 인생과 해외에서 느낀 인기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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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은 영화 ‘시민덕희’에서 맡은 조선족 역할을 위해 촬영 전부터 중국어를 배웠는데요. 그는”중국어가 주언어인 사람을 연기해야 하니 부담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어 선생님이 워낙 철저하신 분이라, 저는 뜻을 모르고 외우는 걸 못해서 하나하나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 배우면서 시작했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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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은 ‘시민덕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덕희를 중심으로 사랑스러운 친구들이다. 그 여정을 함께 하는 주인공의 친구들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또한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저한테는 의미가 있는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바뀌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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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은 자신의 연기 경력과 배우로서의 꿈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그는 “저한텐 배우란 꿈이 멀었고 배우는 저 같은 사람은 못될 것 같다 했다”라며 “배우로서 아직 확신은 안 생긴다. 본인 연기에 확신 생기는 순간 연기는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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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은 최근 해외 방문 당시 직접 느낀 인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모자를 쓰고 가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고 ‘목소리가 염혜란이네?’ 하면서 목소리로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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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염혜란은 베트남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는데요. 그는 “한번은 베트남에 방을 바꿔야 했는데 방을 업그레이드해줬다. 과일이 놓여있고 ‘염혜란씨를 환영합니다’라고 써있더라”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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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시민덕희’는 2016년 경기도 화성시의 세탁소 주인 김성자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번 작품은 영화 ‘선희와 슬기’를 연출한 박영주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등이 출연해 몰입감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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