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이 헤어지자고 말하자마자 사라진 후 김유정은 슬픔에 빠지죠.
멍하니 뭔가 새로운 일을 못하고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송강은 데몬이니 얼마든지 김유정 상태를 지켜볼 수 있죠.
김유정이 슬픔에 젖어 울고 집에서 잘 때 몰래 와 옆에서 지켜봅니다.
김유정이 넘어져 다쳐 상처났을 때도 보담듬어 주고 치료해줍니다.
헤어졌는데 실제로 늘 옆에서 항상 함께 있는 모습이네요.
아무래도 송강이 자기 주변을 지키고 있다고 느낀 김유정은 찾아갑니다.
송강이 있는 재단에 갔지만 송강은 없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이 모습을 본 허정도가 십자가 목걸이를 주는데요.
허정도도 십자가 목걸이로 전생을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김유정에게 이걸 목에 차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어떤 것인지 모르지만 일단 받고 목걸이를 차고 잠들어 전생을 떠올리게 됩니다.
김유정은 지금까지 아주 뜨문 떠올리던 전생을 전부 다 보게 됩니다.
김유정 관점에서 보여주는 전생은 송강과 어떻게 만났는지 알게 해주네요.
이전까지 송강 관점에서 본 전생인데 비슷하지만 약간 다릅니다.
어떻게 김유정이 송강에 대해 생각했는지 알 수 있고요.
송강에게 마음이 끌려 함께 하게 된 것도 알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 김유정이 송강 마지막 모습을 보며 자신을 기억하지 않게 해 달라고 소원 빌었네요.
계속 찜찜했던 점이 아직까지 김태훈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죠.
건물에서 떨어졌는데 발견되지 않는게 좀 이상하잖아요?
알고보니 김태훈은 죽지 않고 살아 있는데, 좀 과한 설정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김태훈은 자신 얼굴을 아는 데몬 송강이 찾아올까봐 스스로 변신합니다.
자신 얼굴을 불로 지져서 얼굴 반쪽을 뭉개 찾지 못하도록요.
그런 후 김유정을 납치해서 죽여버리면서 송강에게 고통을 주겠다고 하죠.
김태훈은 송강을 불러내기 위해 김유정에게 해를 가합니다.
그래도 송강이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김유정은 그냥 죽여버리려 하죠.
그 때 송강이 나타나 김태훈을 내동댕이치며 김유정을 보호합니다.
송강이 김유정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이에 김태훈이 나타납니다.
손에는 장총을 들고 송강에게 쏘려는 찰나에 김유정이 대신 맞습니다.
김유정이 총에 맞아 쓰러지고 송강은 김태훈을 죽여버립니다.
처음부터 김태훈이 노린게 바로 자신이 데몬과 함께 죽겠다는 거였는데요.
데몬이 사람을 죽으면 소멸하게 되니 김유정을 이용하려 했던거죠.
송강은 김태훈을 죽이고 김유정을 살립니다.
눈을 뜬 김유정은 사실을 알고 송강에게 안 된다고 합니다.
송강은 어떻게보면 처음부터 이렇게 될 운명이었던 듯합니다.
예전에 김유정을 살리지 못했으니 이번에는 살리면서 자신이 희생하는거 말이죠.
그렇게 송강은 소멸되면서 엔딩인데요.
과연, 데몬이 자신을 희생한 모습을 신이 어떻게 볼까요?
김유정과 송강은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마지막회 기다려야겠네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