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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은 부럽네

천천히 꾸준히 조회수  

다이칸야마에 있는 츠타야 서점을 갔습니다.

처음에는 츠타야 서점을 제대로 듣지 못해 서점 골목을 가는지 알았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츠타야서점이라는 걸 알았네요.

3층 건물 2개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윗 층은 각각 카페와 레스토랑 등으로 활용도 하고 있더라고요.

1층도 다른 건물 한 편에는 편의점처럼 여러가지 인스턴트 등을 팔고 있더라고요.

츠타야 서점은 워낙 유명하죠.

한국에서도 여러 대형 서점에서 따라 하려고 노력하는 서점입니다.

단순히 서점이 아니라 마케팅도 잘하고요.

서점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다른 공간으로 창조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죠.

특히나 천편일률적인 베스트셀러 위주에서 벗어난 점이 놀랍죠.

한국은 대형 서점 어디를 가도 베스트셀러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장 인기 없는 책은 그 즉시 매대에서 내려가고요.

이런 상황에서 츠타야 서점은 서점마다 특색이 있어 각각의 츠타야를 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같은 츠타야지만 서점마다 구성이 다르고 책도 각자 선보이는게 다르거든요.

교보문고에서도 서점 내 앉는 자리에서 책 읽게 한 것은 츠타야 서점을 따라한 것이고요.

보시는 것처럼 서점내 특성도 좀 다릅니다.

제가 간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은 경제 경영은 별로 없더라고요.

오히려 2층으로 가니 엄청나게 많은 만화책이 있더라고요.

1층에는 잡지가 엄청 많습니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은 잡지책으로 특화된 것이 아닐까 하더라고요.

두 건물에 전부 1층에는 잡지가 많이 구비된 걸 보면 말이죠.

아울러 건강 관련 책이 제 눈에는 많이 보이더라고요.

특이하게도 1층에 꽤 오래된 자동차가 내부에 전시되었더라고요.

이유는 잘 모르지만 서점치고는 굉장히 색다르죠.

일본 책의 특징은 문고판이 많다는 겁니다.

문고판은 보통 우리가 읽는 책에 비해 크기가 작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책을 부담갖지 않고 쉽게 접하고 읽고 가볍게 아무 곳에나 놓는 거 말이죠.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도 그런 식으로 된 책이 많죠.

이런 책은 종이 질도 그다지 좋은 건 아닙니다.

두께도 얇은 편이고 크기도 포켓 크기라 한손에 다 들어가고요.

어지간한 주머니에도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러니 책이 좀 더 대중화되어 사람들이 읽을 수 있겠죠.

한국에도 몇 년 전에 이런 점에 착안해서 문고판이 한동안 나왔는데요.

한국에서는 결론부터 말하면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문고판은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도 말이죠.

아마도 한국이 워낙 책을 읽지 않아 그런 현상이 나타난게 아닐까 해요.

책을 많이 읽으니 문고판으로 가볍게라도 보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 일본에 비해서요.

한국은 책을 너무 귀하게 여기고 좀 있어 보여야 한다는 강박증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너무 얇고 작은 책은 책처럼 느끼질 못하는거죠.

재미있는 건 한국이 독서 안 하는 건 아마도 OECD한 20개국 에서 골찌일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똑같은 내용의 저렴한 책이 안 팔린다는 건 약간 허례의식이 많다는 거죠.

잡지 코너에 가니 BTS를 비롯한 한국 아이돌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괜히 좋아서 사진을 찍어 봤네요.

물론 보그를 비롯한 일본 잡지는 같은 내용으로 한 모델이 3개 정도 표지를 찍더라고요.

분명히 같은 월호인데도 모델 포즈 등만 다르게 찍었더라고요.

선물주는 잡지 같은 경우는 선물도 다 똑같은데 말이죠.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은 시부야 중심에서 꽤 멉니다.

걸어서 20~30분 정도 가야만 있는 서점입니다.

3층짜리 2개 건물이 전부 서점이라는 것도 놀라운데요.

중심부에서 이렇게 멀어 주변이 주택 지역 같은데도 있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 되더라고요.

한국같으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일본은 한국에 비해 인구가 2배가 넘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겠지만요.

그래도 이런 서점이 중심도 아닌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거.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계속 와서 책을 읽고 구입한다는 거.

나름 독서가로 괜히 부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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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꾸준히
CP-2022-0074@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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