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어버려 오히려 다시 행복해진 장나라.
손호준도 장나라에게 생겼던 진실을 알고 미안해 하며 다시 사랑합니다.
소이현은 오히려 장나라가 모든 기억을 잃고 행복해하자 분노를 터뜨리고요.
장나라는 기억을 되 찾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일부러 피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뢰했던 박호산을 만나게 되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게 됩니다.
아직까지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이혼하려 했던 걸 알게 되죠.
손호준은 자기 딸로 생각했는데 유전자 검사 결과 아니라 놀라긴 했는데요.
낳은 정보다는 기른 정이 크다고 진짜 자기 딸로 계속 사랑할 생각입니다.
그래도 진짜 아빠가 누군지 열심히 찾아 다니고 있었는데요.
소이현의 전 남친이 연결고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마침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술에 약을 타서 여자를 기억 잃게 만든다는 통화를 듣습니다.
아직까지 명확히 이 남자인지 여부는 모르지만 울분에 차서 남자를 때려 눕히죠.
장나라는 자신을 죽이려고 시도했던 인물이 누군지 떠올립니다.
소이현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죠.
손호준은 소이현에게 찾아가 전남친과 관련된 걸 알고 있었냐고 추궁하고요.
제발 자신과 장나라를 놔 달라며 무릎까지 꿇으며 소이현에게 부탁합니다.
장나라는 그렇게 기억을 다시 찾았는데요.
잠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손호준이 사망했다며 장나라를 긴급 체포합니다.
너무 급작스럽게 전개가 되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한 건데요.
손호준은 이번 <나의 해피엔드>에서도 중간에 사망하는 걸로 나오네요.
본인도 알고서 출연했을텐데 손호준이 진짜 연기자같은 생각도 드네요.
기억을 되찾은 장나라에게 소이현이 뻔뻔하게 나타납니다.
장나라는 소이현에게 자신이 이제 기억이 다 되살아났다고 합니다.
소이현에게 뺨을 때리면서 손호준을 죽였냐고 추궁하고요.
소이현 아빠도 다른 곳에서 왜 손호준을 직접 죽였냐는 말을 듣습니다.
여기서 박호산도 손호준을 죽인게 아니냐는 의심이 들고요.
도대체 누가? 왜? 무엇때문에? 손호준을 죽인 걸까요?
긴급체포되었지만 손호준을 죽였다는 증거 불충분으로 장나라는 풀려납니다.
그 이후 손호준이 딸 아빠를 찾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장나라.
손호준이 갖고 있던 USB에서 소이현이 자기 직원을 밀고 소이현 아빠에게 통화한 파일이죠.
통화하는 이야기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하며 장나라는 떨게 됩니다.
장나라가 어릴 때 자기처럼 되지 말라며 약을 탄 우유를 먹였는데 사실 죽으라는 거였죠.
현재 다소 환상에 사로잡혀 시야가 좁아진 상태에서 판단을 제대로 내릴 수 없습니다.
장나라가 약도 복용하면서 정신적인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깨달았죠.
공식적으로 병원에서 치료나 진료받지 않았지만 정신과 의사가 있었습니다.
따로 주로 집에서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정신적으로 상담을 받았죠.
장나라가 알려줘서 이기택이 의사를 찾아갔는데요.
자신은 장나라와 친하지 않다며 그런 일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
충격적인 사실에 장나라는 자신이 지금까지 환상으로 혼자 말했다는 걸 자각하죠.
생각보다 자신이 갖고 있는 정신병이 더 심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자신도 엄마처럼 결국에는 죽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고요.
절대로 엄마처럼 되지 않을 거라며 스스로 정신 병원에 입원합니다.
병을 다 낫고 다시 나와서 미궁에 빠진 모든 상황을 전부 뒤집어야죠.
현재 분위기는 소이현 아빠가 모든 걸 꾸미고 장나라를 꼭두가시처럼 만든 것도 같은데요.
그나저나 손호준은 이렇게 퇴장하다니 너무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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