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프로포즈가 끝난 후 송하윤은 박민영에게 사과를 합니다.
예전처럼 다시 친하게 지내자고 말하는데 박민영이 별로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자 자신이 수영 못하는거 알지 않냐며 그대로 물에 빠져 듭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최고 빌런은 결국에 송하윤이었네요.
송하윤을 구하려 빠진 박민영을 오히려 더 끌고 들어갈 정도로 악녀입니다.
자신이 갖고 싶은 건 어떻게 해서든 가지려하는 송하윤이 이번 작품에서 연기 변신이 눈부시네요.
송하윤이 얼마나 못 되었는지 물 속에서 그 본질을 파악한 박민영
자신이 복수를 해야 하는데 미안한 마음이 들 수도 있었는데요.
너무나 한결같이 뼛속까지 나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고 오히려 좋아합니다.
송하윤이 미안하다며 사온 신발마저도 박민영에게 예전에 쫄라 얻은 신발이었죠.
얼마나 송하윤이 악독한지 드디어 확실히 깨닫게 된거죠.
박민영은 마음 것 부담갖지 않고 복수할 수 있다면서 오히려 안도하죠.
이번에 박민영은 자신이 이이경에게 사주고 돈을 안 쓰게 했죠.
이이경을 생각하는 마음에 자신이 모두 계산하는 삶을 살았는데요.
이번에는 마음먹고 작정하여 이이경에게 돈을 쓰게 만듭니다.
이이경이 주식 등으로 돈을 좀 흥청망청써서 거의 없는데요.
백화점에서 이이경 자존심을 건드려 어쩔 수 없이 쓰게 만듭니다.
독박썼다고 할 정도로 박민영에게 명품으로 도배하게 만들어주네요.
박민영이 프로포즈를 아주 화끈하게 받은 건 이이경이 아닌 나인우가 도와준거죠.
드론을 이용해서 거창하게 한 것도 박민영을 위해 한겁니다.
그 날이 바로 박민영 생일이라 다시 없을 생일 축하를 위해서죠.
박민영도 이런 사실을 전부 알고 있기에 나인우에게 조금씩 스며듭니다.
나인우가 다시 이 생을 산 것도 박민영덕분이라 일편단심으로 행복만을 바랍니다.
비록, 자신과 이어지지 않아도 박민영이 행복하다면 된다는 마음으로 노력 중이고요.
상견례 자리에 박민영은 너무 도발적인 의상으로 이이경 식구를 황당하게 합니다.
이미 이이경 엄마와 문화센터에서 만나 앙숙처럼 실갱이를 벌일 정도였죠.
아마도 이이경 부모가 이 결혼 반대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는 게 아닐 듯 하더라고요.
계속해서 이이경 엄마가 사사건건 박민영을 물어뜯고 따지는데 박민영은 지지 않습니다.
말 들으니 회사도 그만두고 전업주부하겠다니 말도 안 된다면서 이이경 엄마는 화를 내고요.
급기야 박민영 아빠까지 거론하자 이 결혼은 자기가 할 수 없다며 박차고 나와 버립니다.
원래 이이경은 헤어지자고 하면 눈이 뒤집혀져 박민영을 죽일 듯했죠.
이번에도 결혼 안 하겠다며 나오자 이이경이 달려나와 박민영 손을 잡습니다.
이 때를 위해 박민영이 열심히 연습한 업어치기를 시전합니다.
나인우가 무조건 상대방이 방심했을 때 해야 한다고 했으니 바로 이때죠.
완전히 업어치기 한판이라고 할 정도로 이이경을 메다꽂아 버립니다.
너무 통쾌해서 박민영 스스로도 활짝 웃으면서 너무 좋아하네요.
준비했던 모든 걸 차곡차곡 하나씩 해내는 박민영 너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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