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은 이제 거칠 것 없이 이이경과 송하윤에게 복수를 시작합니다.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박민영에게 따지려 한 이이경에게 박민영은 먼저 선수를 치죠.
빨간 팬티를 보여주며 누구와 바람을 폈냐며 대놓고 회사에서 따지죠.
갑자기 모든 회사원들이 난리가 나면서 수근수근대고요.
이이경은 송하윤 것인가 했지만 그건 아니었고요.
박민영이 미리 준비한 것인데 누구도 이를 밝힐 수 없게 되어 버린거죠.
이이경과 바람 핀 여자가 누군지 송하윤과 둘이 직접 저절로 밝히게 됩니다.
이렇게 된 바에는 송하윤은 자신과 계속 사귀고 결혼도 하면 된다고 하죠.
이이경은 송하윤은 애인은 되어도 학력도 부족하고 회사 내에서도 그렇고 싫다고 말하죠.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과장은 송하윤을 짝사랑하고 있어 참지 못하고 달려갑니다.
이렇게 너무 자연스럽게 박민영이 말했던 게 사실이라는 걸 스스로 둘이서 밝혀버리네요.
둘 다 이제 회사 생활도 힘들어질 정도로 완전히 구석에 몰립니다.
이이경은 확실히 보내버렸으니 이제 송하윤 차례인데요.
송하윤도 스스로 자기가 무덤을 파서 박민영이 자연스럽게 잘못을 드러나게 해주네요.
박민영 글씨를 흉내낼 수 있어 송하윤은 자신이 잘못한 걸 박민영이 한 걸로 합니다.
박민영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 그곳에 자필 고백을 한거죠.
이에 참지못한 고객이 찾아와서 난리를 치자 박민영은 송하윤 폰을 찾아냅니다.
너무 손쉽게 폰 비번을 풀고 거기에 있는 걸 보여주면서 누명을 벗고 송하윤 실체가 드러납니다.
완전 궁지에 몰릴 때 그 사람의 진짜가 나온다고 하죠.
송하윤은 더이상 초라해질 때가 없을 정도로 한계까지 가버리는데요.
갑자기 뜬금없이 자기가 임신했다며 함께 해달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다들 경악하면서 이런 막장이 눈 앞에 펼쳐지네..하고요.
몰래 보고 있던 이이경도 놀라 자빠지면서 어찌 할 바를 모릅니다.
박민영만 유일하게 크게 놀라지 않는데요.
이이경이 무정자라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어서죠.
박민영이 반응하기를 원해 했던 거짓말인데 이이경은 움직입니다.
나인우가 살짝 조작해서 사채 쓴 걸 더이상 어찌할 방법이 전혀 없다는 걸 깨닫습니다.
갚으려면 돈이 필요해 엄마에게 부탁하니 결혼해서 임신하기 전에는 안 된다고 하죠.
이제 이이경이 선택할 수 있는 건 송하윤에게 찾아가는거죠.
송하윤에게 아이를 갖게 되었으니 이제 우리가 가족이 되자고 말합니다.
송하윤은 가족이라는 말에 눈이 반짝이며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갖죠.
그러면서 임신 테스트한 사진 등을 구한다고 인터넷에 올리네요.
박민영은 이이경과 송하윤이 찾을 수 없게 몰래 이사를 했는데 나인우 집이라 할 수 있죠.
나인우는 자신이 박민영과 연결되는 건 안 된다며 이기광과 데이트까지 몰래 주선하는데요.
박민영은 이기광도 함께 데이트를 하면서 자꾸 다른 생각이 듭니다.
엉뚱하게도 나인우가 떠오르며 자신 마음에 누가 있는지 박민영이 깨닫죠.
이기광과 집 앞에서 하는 이야기를 나인우도 들으면서 박민영에게..
박민영이 나인우에게 고백하며 둘은 키스를 하며 서로 좋아한다는 걸 확인하네요.
총 12회에서 이제 2회 남았는데 어떤 결말이 될 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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