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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보홀 숙소 빌라토마사 알로나큐 화이트비치 보홀 리조트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여행 스타일에 따라 여행지와 동선을 정하고 숙소를 정하는 분이 계신가 하면 편안하고 합리적인 숙소를 정한 뒤 인근의 여행지와 동선을 계획하는 분이 계십니다. 저의 경우 두 가지 방법이 혼합된 편인데 비율에 따라 양분해서 나눠야 한다면 편한 숙소를 먼저 정하고 주변의 여행지와 동선을 정하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이번 필리핀 여행 역시 보홀 숙소에 먼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빌라토마사 알로나큐 화이트비치 보홀 리조트의 평판, 합리적인 가격, 친절함이나 청결함 그리고 주변 여행지로의 이동 편의성 등을 고려하였으며, 이 글에서는 보홀 리조트를 이용한 경험과 느낌보다는 소개 위주의 글과 사진을 정리했습니다.

알로나 큐 화이트 비치 리조트

GQXC+PX4 Alona Beach Panglao Island, Panglao, Bohol, 필리핀

https://tv.naver.com/v/46040653

빌라토마사 알로나큐 화이트비치 보홀 리조트.

이름이 꽤 길다.

그래서 현지인들이 어떻게 부르는가 물어보니 짧게 그냥 ‘알로나큐’라고 한다는데 이 글에서는 보홀 숙소 또는 보홀 리조트라 말하는 것이 훨씬 직관적일 듯해 긴 명칭 대신 짧게 말하려고 한다.

우리나라의 호텔, 리조트, 펜션을 생각할 때 초입의 주차장 공간을 노지로 두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일까? 정문을 들어서며 넓은 주차장이 노지로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살짝 실망감이 들었다. 하지만 로비로 들어서는 순간 그 실망감에 비례한 기대감이 급상승한다고 해야 할까?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의외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곳의 용도가 아마도 우리네 호텔 로비의 커피숍 정도로 보이며 무언가를 주문하지 않아도 제지하지 않는다. 분명 영업장소이긴 하지만 로비 소파가 만원인 상태에서 웨이팅이 길어진다면 대기 장소로 앉아 있어도 무방하다.

참고로 정확히 커피숍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필리핀 여행 3박 5일 내내 이곳을 이용한 적이 없었고 딱히 관심을 가질 만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행이 체크인을 하는 동안 2층으로 오르는 곡선형 계단이 있어 올라가 본다. 호기심 때문에… ^^;

2층에서 내려다 본 커피숍이라 추정되는 공간.

계단 끝 작은 체크인 카운터 옆 작은 테이블을 놓고 앉아 있는 분은 필리핀 여행 데이투어(데이팩) 상담과 판매를 하는 하는 분이라고 한다. 나와 일행은 모든 일정이 짜인 상태로 왔지만 필리핀 자유여행으로 오신 분들이라면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고 무엇을 하고 싶다 정도만 정하고 와도 된다. 저 앞의 근무자와 상담을 하며 하고 싶은 것을 결정하면 되니까.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로 이동하는 중에 만난 잔디밭과 수영장 그리소 썬 베드 등이 내가 지금 필리핀 여행을 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힐링이란 단어가 저절로 떠오른다.

이곳 보홀 숙소는 건물 군으로 봤을 때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가 보홀 리조트 초입 주차장으로부터 체크인 인포메이션이 위치한 구건물 구역이며 두 번째가 잔디밭, 수영장, 나무, 코티지가 위치한 구역이다. 초가집처럼 야자수 잎을 얹은 맞배지붕 건물이 이곳 보홀 리조트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하는 코티지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건물에서의 숙박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참고로 코티지는 모두 단층이고, 도마뱀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점은 감안을 해야 할 것 같다.

도마뱀이 낯설어 놀라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는 녀석이 아니라 그냥 멀리서 지나가는 과객에 불가하다. 사람이 나타나면 도망가기에 바쁘다. 그런 것을 제외한다면 이 얼마나 목가적인 풍경인가?

어쩌면 이런 곳에 진정한 힐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방금 저 위의 수영장과 잔디밭을 나왔다.

그리고 뒤돌아 본 풍경이며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보홀 숙소 구관 권역이다.

짜잔~

이곳은 내가 묵게 될 보홀 숙소 신관 권역의 객실과 수영장.

이곳 보홀 리조트의 모든 건물은 딱 2층까지만이다.

그래서 해변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친근한 느낌이다.

수영장의 오픈 시간은 가려져 있는데 어쨌거나 마지막은 오후 10시까지. 이후에는 수영장 이용을 삼가야 한다.

수영장 바로 옆의 테이블은 창문 너머 식당의 연장 공간으로 수영을 즐기며 식사를 주문해 이곳에서 먹고 마실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신관 1층 로비. 여기서 직진을 해 건물을 빠져나가면 필리핀 전역에서도 꽤 잘 알려진 알로나 비치 또는 화이트 비치라 부르는 곳이며 바로 이곳 빌라토마사 알로나큐 화이트 비치 리조트에서 파생된 이름이라 한다. 그리고 로비 오른쪽은 조식(뷔페)과 석식은 물론 중식도 가능한 매우 큰 식당이며 왼쪽 뒤로 2층 계단을 오르면 객실로 이어진다.

로비에는 대기를 할 때 쉴 수 있도록 소파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신관 밖 해변가로 나서면 테라스 개념의 야외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내가 묵게 될 보홀 숙소 바로 앞의 해변 풍경. 이곳이 알로나 비치 또는 화이트 비치라 불리는 곳으로 이곳 역시 넓은 나무 그늘 아래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다.

잠시간 알로나 비치 풍경을 감상하고 곧바로 2층의 내가 묵게 될 보홀 숙소에 들어왔다.

소파, 테이블, 테이블 위 안내사항과 웰컴 후르츠, TV, 에어컨, 화장실 + 샤워실, 퀸 사이즈로 짐작되는 침대 등등

객실에 제공되는 수건으로 예쁘게 접어 놓은 백조 2마리, 저 수건을 풀어서 객실 수건으로 사용하면 된다.

대형 수건 2장, 중형 수건 2장, 소형 수건 2장.

천정의 직접 조명 이외에 간접조명이 3개가 놓여 있으며 침대 양쪽의 간접 조명은 손으로 작동하는 전기 스위치 벽면의 키 큰 간접 조명은 발로 눌러 작동하는 전등이다.

그리고 창문 밖은 바로 알로나 비치 해변.

오션뷰가 좋고 파도 소리가 좋지만 프라이버시를 위해서는 커튼을 쳐야 함을 까먹지 말자.

해변가라 하여 무척 시끄러울 거라 생각을 했건만 의외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곳 보홀 리조트 해안가에서 매일 이어지는 라이브로 인해 대략 밤 10시 30분경 까지는 노래와 함성 소리가 들릴 수 있다. 잠자리가 예민한 분은 오션뷰보다는 스위밍 풀뷰 객실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우리나라의 호텔처럼 별도의 생수병이 제공되지 않으며 대신 유리병 안에 식수가 들어 있음이 특이하다.

커피와 설탕 그리고 커피 컵, 물 컵이 각 2개씩 비치되어 있다.

작은 금고와 가운이 들어 있는 옷장.

깔끔한 화장실과 샤워실, 헤어드라이어, 어메니티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이 그대로 제공된다.

지금 이 풍경은 보홀 리조트의 야경. 이때는 필리핀 여행을 시작하고 첫날의 일정을 마치고 저녁 식사까지 마친 시간이며 이제 나의 보홀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촬영한 사진으로 21시가 되려면 11분 정도 남은 시간이다.

수영장 이용 시간이 오후 10시까지이므로 아직 1시간 정도 남았는데 이용하는 분들은 보이지 않고 식당은 여전히 환하게 불을 켜 놓은 상태다. 바로 앞 알로나비치에서 바비큐와 라이브 뮤직 그리고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보홀 리조트 신관 건물들과 수영장 야경.

필리핀 여행의 첫날밤.

나의 오션뷰 보홀 숙소에서 내려다보는 알로나비치와 야경.

정신없을 정도의 시끄러움이 아니라 무언가 신나는구나 정도의 경쾌한 느낌이랄까? 내일의 보홀 투어, 나의 필리핀 여행을 기대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알로나큐 보홀 숙소는 정확하게 규명하기 어려운 편안함을 준다.

그리고 그 편함이 참 좋다.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content@feed.view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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